얘들아 나 쫌 많이 뚱뚱한데 고백받았거든 이거 정상같아?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알바 같이 하는 친한 오빠인데 장난처럼 플러팅 날리는 사이었어

어제 오빠네 집에서 둘이 술먹다가 갑자기 어깨에 기대서 쉬길래 당황했는데

뱃살 만져도 되냐는거야 

이상하게 들릴거 아는데 자기 이상한 사람 아니고 자기가 뱃살을 좋아한대

실컷 만지고 고백받음 

어젠 걍 술기운+설렘이었는데 생각해보니깐 얼탱없고

이런 경우도 있나 싶어서 ㅠㅠ 나 첫연애라 잘 모르겠어

[익인1]

만지게 해줬다는것도 웃기다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모 그런 취향도 있을 수 있는거지. 둘이서 술 마시는 것부터 그 쪽은 사심 있었을 거 같다

[익인3]

나랑 비슷한 취향일듯 마른 사람 싫어해

[글쓴이]

마른 사람 싫어할 순 있는데 마니 뚱뚱한 사람을 좋아할 수도 있나?........

[익인3]

내가 그런데? ㅋㅋㅋㅋ

[익인4]

뚱뚱한거 아닌거 생각보다 중요치 않은 사람들도 많아 쓰니가 그만큼 매력적이었나부지

[글쓴이]

몸매가 안중요할 수 있다는 건 인정하는데 뱃살 만지고 시작한게 웃겨서....

[익인4]

뱃살은... 내남친도 좋아하더라... 사귄 첫날 옆구리살 조물거림ㅋㅋㅋㅋㅋㅋ 걍 말랑살 만지는건 다 좋아하는거같기도

[익인5]

너가 많이 안뚱뚱한거아냐?

[글쓴이]

160에 80대인데...?

[익인5]

음 완뚱까진 아닌거아냐?ㅋㅋㅋ 아님 얼굴이 이쁘다던가 매력이 넘친다거나

[글쓴이]

진짜 객관적으로 이쁘진 않거든?? 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아 모르겠다
머... 사겨보면 알게찌 앞으로?

[익인6]

너의 성격이 매력있었던 거 아닐까? 몸무게랑 키 나랑 비슷한데 나도 연애 잘 하고 다녀 자신감을 가져! 상대방 마음이 진심인지 지켜보면 알 것 같아

[익인7]

걍 육덕or떱 취향+몸 보고 만나자고 했을 확률 99펀데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긍까 그거같어서 그런건데 다들 긍정적이라서 나뎌 걍 긍정적우로 생각해볼라고.....

[익인7]

아냐 이거 빼박인데 왜 긍정회로 돌림... 나중가서 상처받지말고 생각잘해

[글쓴이]

아니... ㅠ 움 그런가.....?

[익인8]

몸보고 만나는게 어때서…?

[익인8]

걍 취향이 그런거지 근데 사귀지도 않는데 만져도 되냐는거는…

[익인7]

몸 보고 만난다는 말 뜻 모름?

[익인8]

7에게
난 차라리 저 사람이 한번자고 헤에지는것보다 취향 독특하다고 생각하는게 더 일리있는거 같음ㅋㅋㅋㅋㅋㅋ굳이 왜 자?

[익인9]

나라면 관계 재고 한번 해볼듯... 스킨십 진도 빨리 나갈 것 같아서. 첫 연애는 뭐든 천천히 가는 게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