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엄마 돌아가신지 1년 채워가는데.. ㅋㅋㅋ 오늘 누워있다가 놀랐어

그냥 선잠 좀 들었는데 창문밖으로 엄마 목소리랑 진~~~짜똑같은 목소리가 나더라.. 놀라서 잠 확깨가지고 밖에 보려다가 ”아..“ 함 ㅋㅋ ㅠㅠ... 문득문득 이럴때가 있다 아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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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께서 들러서 인사하고 가셨는갑다 에고 마음이 쓸쓸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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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쓰니 정말 많이 보고싶으셨나..?! 나는 아빠 돌아가시고 나서 엄마랑 맨날 싸우고 아빠뒷처리하면서 후회하고 힘들어하니까 꿈에 나와서 꼬옥 안아주고 가셨어. 근데 딱 입관때 마지막으로 안았던 그 느낌이라 신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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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대견하고 보고 싶으셔서 찾아 오셨나보다..

[익인7]

많이 놀랐겠다. 헛헛하고. 엄마 잘 지내고 계실거야. 걱정하지 말고 쓰니 항상 행복하게 지내!!

[익인11]

나도 그럴때마다 왔다갔구나 생각하면서 살고있어 그렇게 생각하자!!

[익인15]

엄마가 쓰니 많이 보고 싶었나보다 너무 사랑스러운 딸일테니

[익인20]

어머니가 딸이 너무 보고싶어서 살짝 보고 가셨나보다!

[익인25]

나도 엄마돌아가신지 10년넘음 근데도 엄마꿈꾸고 엄마목소리 들리고 엄마랑 1%라도 닮은 분 보면 눈이감 어쩔수 없어

그냥 엄마가 할머니 평생 그리워했듯이 나도 엄마 그렇게 그리워할거같음

엄마 생전에 대판싸웠고 그거 화해 안하고 가셨는데 걍 싸운건 싸운거 그리운건 별도더라

[익인30]

많이 힘들겠다. 길게 산 건 아니지만 여태까지 난 내 인생을 보면 시간이 약이란 말이 맞더라. 지금은 힘들겠지만 쓰니도 분명히 나중에 그땐 그랬지 하고 웃을 수 있는 날이 올거야. 잘 이겨낼 수 있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