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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칭찬에 되게 인색하셨고 내가 잘한 것보단 아ㅠ으로 어떻게 해라 이런 얘기를 더 많이 하셨어

예를들어 성적이 올랐으면 다음번엔 1등급 빋을 수 있게 노력하라 하셨고 대학 합격했을땐 토익학원 알아보라 하셨음 당연히 잘했단 말이나 칭찬 절대안하심

아빠는 내 행동 하나하나가 다 마음에 안드시는지 20대 중반인 이 나이가 돼서까지 잔소리를 엄청 심하게하셔

자세 안좋다 다리꼬지마라 하루종일 누워있지 마라 매운 거 먹지마라 사소한 거 하나하나 엄청 따지는데 본인 스스로한텐 엄청 관대하심ㅋㅋ

뭐 잔소리 듣는 거 중에 잘못된 건 없는 거 아는데 뭘 또 굳이 매번 하나하나 따지고드는지 가끔은 분노가 치밀어올라

오늘은 집에 아빠 손님이 오셔서 나도 귀가 하면서 인사하고 들어갔거든 근데 왜 인사 똑바로 안하냐고 엄청 뭐라하심

손님분도 친구나 그런 분이 아니고 집 리모델링으로 방문한 업자분이셔서 내가 껴들만한 상황도 아니였고 그분도 내 인사 받으시고 대꾸 하셨는데 뭐가 그렇게 불만인지 모르겠어 뭐 배꼽인사라도 해야해?

평소에도 굳이 볼일 없으면서 내방까지 벌컥 열고 들어오셔서 잔소리 하는 거도 이해안되고 진짜 괴롭다

딸 몸매에는 왜그렇게 민감하신지 내가 2키로 정도만 쪄도 바로 알아보고 다이어트 해라 요즘 살올랐다 이러심

나 지극히 정상 체중에 정상몸매인데 아빠한테 저런 얘기 들으면 스트레스 받아서 갑자기 폭식 시작하고 하...

나는 아빠 마음에 안드는.거 한두가지 아닌데 같이 사는 가족이니까 그냥 참는데 아빠는 왜 그게 안되는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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