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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졸업했고 작년에 3차병원 취업해서 1년 딱 일하고 올해 4월에 그만둬서 지금까지 놀고있어 사실 퇴사할 때 마음가짐은 영어공부 열심히 해서 호주간호사 되는거였는데 계속 놀다가 이제 1달 공부했는데 정말 너어아아아아아아어어ㅓ어어ㅓ무 영어를 못해.. 지나가던 유치원생보다 못해... 절대 이 실력으로 해외 못 가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 왜 놀았지 후회도 되고 그냥 퇴사하지 말고 버텨볼 걸 그랬나 .. 그런 생각도 들고... 다시 병원 취업 도전해볼까 그런 생각도 들고 ... 문제는 난 마취과였어서 일반 병동에 대한 기초지식도 1도 없어서 취업도 무서워... 

이것도 못해 저것도 못해..아주..죽고싶다...



 
익인1
그래도 경력이 있으니까 다시 취준 도전ㄹ해봐
어제
글쓴이
마취과는 경력으로 잘 안쳐줘.....ㅜ 그나마 큰 병원 있었다는게 다인데 그것도 딱 1년 이였고...
어제
익인2
일단 다시 취업하는게 나을듯
어제
글쓴이
쓸데없이 영어 해본다고 시간 버리지 말고 취업하는게 좋겠지....하..
어제
익인4
내 영어실력 주고 싶다 ㅋㅋ 난 필요없는데ㅠ
어제
글쓴이
무슨 일해??? 멋지다..영어 잘 하다니
어제
익인4
나도 간호인데 나는 스펙 다 있어도 다 떨어지고 로컬 다녀서 ㅠㅋㅋ
어제
글쓴이
혹시 몇년차야?? 무슨파트에서 일해?? 난 사실 마취과 1년 했는데도 적응을 못해서 나온 것도 있거든 .. 큰 수술 들어가는게 너무 힘들었어 .. 혹시 병동이면 적응하는데 얼마나 걸렸어??
어제
익인4
엇 나도 00인데 재수해서 ㅠㅠ 올해 2월 말부터 일해서 이제 막 7개월 했어 하하... 난 5개월쯤브터 그나마 적응했어
어제
글쓴이
4에게
빨리 적응했네!!! 멋지다

어제
익인6
면허가있자나~~~~~ 나보다낫다 나는 걍 쌩 백수야
어제
글쓴이
난 정말 딱 면허만 있어 .. 그거말고 아무것도 없닼ㅋㅋㅋㅋ 심지어 간호사도 하기 싫어~~~~~~망했서~~~~
어제
익인9
난 의료기사 면허증 있는데 나랑 비슷하다…난 3월까지 하고 여지껏 놀았어….ㅋㅋㅋㅋ큐ㅠㅠㅠ 그래도 쓰니는 큰 병원이면 네임밸류라도 있지않아? 난 작은 병원이었어서….면접가니 공백기 질문하더라(면허따고 거의 1년 있다 취업했거든…)
나도 ㄹㅇ 면허만 있는데 진짜 깝깝함 아무것도 준비 안한 나를 탓해야지…..

어제
글쓴이
하 공백기 질문 진짜.. 답을 할 수가 없다...ㅜㅜㅜㅜㅜㅜㅠㅠㅜ나도 100퍼 물어보겠지.. ㅜㅜㅜ 올해 안에 뭔가를 할 수 있을지 걱정이야 남들은 자기 삶 잘 개척해서 사는거 같은데 난 진짜 답도 없어...
어제
익인9
난 뭔가 사회생활이라는 걸 해보고 길지 않은 경력이지만 어쨌건 찍먹은 해봤잖아 아예 신입땐 모르니까 그냥 어찌됐든 취업은 해야지 이런 생각이라도 있었는데 이제 대충 실상은 아니까 더 하기 싫음…전공이 싫어서 더 그런것같애 에효 근데 하고픈것도 없다 배가 부른건가
어제
글쓴이
뭐야? 나야?ㅋㅋㅋㅋㅋ나도.. 사실 호주간호사 되려고 그만둔것도 지금 생각해보면 도피성이였던거 같아
간호사일 하기 싫은데 그렇다고 뭐 다른걸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첫 신규로 들어갔을 때는 모두가 울면서 일하는 거니까 하고 버텼는데 그 기간을 다시 겪고 싶지도 않아.. 분명 다른데 취업하면 마취과도 아니여서 처음부터 다 새로 배워야하니까............

어제
익인9
의사빼고 의료 직군에선 간호사가 제일 낫다고들 말하지만 쓰니도 쓰니만의 고충이 있겠지…ㅠㅠ 특수파트라 그런가…? 나는 내가 그동안 딱히 잘했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서 그렇다고 경력이 3년도 안되고 이건 뭐랄까 중고신입과 애매함 그 사이…다른데 이직해도 자신이 없어ㅠㅠ 돈은 벌어야하고 면허증 빼면 걍 무스펙인데….
어제
글쓴이
9에게
나도 내가 잘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ㅜ그리고... 간호사 사이에선 마취과가 개꿀이라는 소문이 돌거든?? 그래서 나도 마취과 지원했던거고 근데 난 너어어무 힘들더라고? 근데 다른 과 사람들은 마취과가 개꿀이라니까 나는 개꿀인 곳에서도 일을 못하는 건가? 그런 생각도 들고... 나도 익인처럼 면허말곤 진짜 아무것도 없어서 병원 말고 다른곳은 봐주지도 않을거야....근데 병원 일 싫어 개노답...우리 둘 다 힘내자...ㅜㅜㅜ

어제
익인9
글쓴이에게
비슷한 상황인것같아서 댓을 달다보니 나도 모르게 글이 길어졌네ㅠㅠ 그렇다고 앞으로 평생 일 안할꺼 아니니까 파이팅 해보자..🥲🥲🥹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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