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뇌는 실제 경험한것과 책에서 읽은것을 구분 못한대

이렇게 따지니가 책 가성비 쩌는거였네 

책 많이 읽어야겠다… 

[익인1]

가성비 쩔잖아 책 좀 읽어야겠다

[익인2]

슬프고 정신적으로 힘들게만드는 책 지양해야하나

[글쓴이]

밑에 익이 달아준 댓글보니 맞는듯 실제로 내 몸이 스트레스 받는대

[익인3]

ㅋㅋㅋ 근데 그렇게 따지면 드라마나 영화도 똑같은 맥락 아닌가?

[익인4]

구분 못하긴 왜 못해 대체 무슨 말이여
오늘 아침에 도넛 먹었는지 볼트모트 죽인건지 구분 못한다고?

[익인9]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0]

아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ㅌㅌㅌ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1]

도넛 먹었는지 도넛 먹은 책을 본건지겠지

[익인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7]

도넛을 생생하게 묘사한 글을 봤는데 뇌가 도넛을 먹고 있다고 어느 부분 착각할 수도 있다는 맥락 아닐까. 아니면 문득 어떤 도넛이 생각났는데 그게 실제 먹었던건지~ 책에서 봤던건지 헷갈린다던가?

[익인20]

익인이 설명 잘한다👍

[익인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5]

솔직히 이 정도면 뇌가 생각보다 둔한 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

[익인6]

그거 뻥임

[익인7]

활성화 되는 영역이 비슷할 수도 있다고 봄. 예를 들어 부정적이거나 충격적인 상황 묘사한 내용 읽을 때 숨이 가빠진다거나 관련 호르몬이 분비된다거나 하는것처럼...

[익인7]

나도 얼마전 소설 읽을 때 상상했던 배경들이 문득 문득 생생하게 떠오름. 의식적으로는 책의 내용이란 걸 아는데, 무의식적인 영역에선 딱잘라서 구분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듦.

[글쓴이]

맞아! 예전에 영화보고 영화 원작 책 읽고 영화를 다시 봤는데 왜 몇몇 장면이 편집된거지 생각하고 엄청 찾아봤는데 결국 알고보니 내가 책 읽으면서 상상했었던 장면이었어

[글쓴이]

나도 이렇게 이해했는데…윗댓들한테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어서ㅋㅋㅋㅋㅋㅋㅋ 휴

[익인8]

영상이나? 자료 출처를 제공하면 이해가 쉬울듯?

공감에 관련된 건가?

[글쓴이]

뇌 자극 관련이야 구글에 뇌, 간접경험 키워드로 검색하면 비슷한 주제로 여러글 많이 나오더라

[익인12]

나 최근에 진짜 오랜만에 소설책읽었고든 근데 그 말하는 화자한테 공감을 너무해서 진짜 있는 사람이라고 느낌ㅋㅋㅋㅋㅋ

[익인13]

나 추리소설만 100권넘게 읽었는데^^…

[익인14]

가래서 뭔가 처음 경험한 것도 이거 해봤던건가 싶은건가..?!!

[익인15]

그럴 수 있겠다 근데 영상으로 경험한 건?? 그것도 뇌가 구분 못할 수 있으려나?? 직접 경험한 것마냥 생생한 드라마 영화 다큐 시사 등등..

[익인17]

구분 못한다기보다 실제 경험이랑 책, 영화, 게임이랑 비슷하게 자극된다고 들었던 것 같긴 한데

[글쓴이]

맞아! 이런식으로 썼어야했는데ㅎㅎ

[익인18]

과몰입 개 하면 그럴수도

[익인19]

맞아 그래서 나 슬픈 소설읽을때 가슴이 저릿 할때 있거든? 근데 그때가 실제 내 몸이 스트레스 받는다고 어디서 본 것 같음

[글쓴이]

오 신기하다..

[익인21]

책에서 읽은거랑 현실이랑 ‘기억’을 하기 때문에 구분도 가능하지 않아???

[익인23]

내가 생각하는거랑 뇌가 인식하는건 또 달라ㅋㅋㅋ

[익인21]

그럼 나는 그 일들이 소설속 내용이라는걸 아는데 뇌는 내가 겪은일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다는건가..? 스릴러 줄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