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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럼...
내 일상을 공유하는거 별로 안좋아해 약간 굳이...? 이런 느낌임 그래서 인스타도 거의 안하고 블로그도 비공개로만 써
근데 기록을 싫어하는 건 아니고 그걸 누구 보여주는 건 안좋아함ㅋㅋㅋ 오히려 기록은 강박있을 정도임
예를 들면 보통 인스스로 뭐 먹었는지 영화 뭐 봤는지 등등 올리잖아 근데 나는 그런거 공유하기가 싫음 내가 좋아하는거, 요즘 보거나 즐기는거 이런걸 뭔가 어디 올려서 남이랑 공유하기가 싫어
근데 그렇다고 아예 내 일상을 공유 안하는 건 아니고 친구들 만나거나 디엠으로는 얘기하지 어제 뭐 했다, 요즘 뭐 본다 등등 근데 애초에 친한 몇명이랑만 연락을 계속 하는 편이고 이 친구들한테도 절대 말 안하는 건 가정사, 진로에 관한거(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 중이라는거나 아님 시험 준비중 이런 건 말 안함) 근데 결과 나오면 해 대신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그 전엔 아예 말 안해 결과도 내가 원하고 생각했던게 아니면 말 안함
그치만 친구들이 말하는 고민이나 요즘 힘든거 그런 건 잘 들어줌 내 의견이 도움이 된다면 고맙지 아 생각해보니까 난 고민도 잘 얘기 안하는 편인 듯 부모님한테도 딱히 말 안함 그냥 혼자 고민하고 혼자 해결하고 그런 편임
근데 인티 보니까 일상 공유 안하는 애들 음침한 것 같다고 다들 그래서ㅠㅠ 진짜 그렇게 느껴져?ㅠㅠ 난 싫거나 안친하다고 생각해서 얘기 안하는게 아니라 진짜 별로 하고 싶지 않은건데... 고민 얘기 안하는 것도 당장 해결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힘든 얘기 하면 듣는 사람도 부담스러우니까.. 근데 내가 친구들이 상담하거나 고민 얘기하는거 들으면서 그렇게 생각하진 않음 솔직히 말하면 그냥 내 약점을 아무한테도 얘기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애
이거 인간관계 생각하면 고쳐야 하나? 생각이 많아지넹..


 
익인1
고민이나 자기 얘기 안하는 친구 있었는데 음침까진 아니고 그냥 마음의 벽(?)같은 게 있나보다 생각했어 가정사는 말하지 않아도 이해되는데 시험준비 중인데 나한테 말 안하고 준비한 거라면 나도 거리감 느낄 듯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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