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문자 답 어케할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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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잔 말 나오고 ㄹㅇ 계속 붙잡음

진짜계솓. 2주텀. 2주텀. 1주텀. 두고 근데

5일전에 전화 1시간 일상대화 한 번 하고

헤어진뒤로 내가먼저 연락한적만 있는거같아서

이젠 진짜 정신차려야겠다 싶어서 인스타 계정비활타고

프로필 깔끔하게 정리했는데

이렇게 옴…(1시간 전화했을때 귀 아파서 병원간다고는 했었어)

너무 바로답장하면 좀 그래서… 고민중

재회생각있어

헤어진 사유는 상대의 지침+상황이별

사귄기간은 200일조금넘김

[익인1]

3주 뒤 연락

[글쓴이]

헉 왜?

[익인1]

시간을 좀 텀을 두고 너더 생각할 시간 가지규 .. 그게 삼주 .. 난 재회햇러 그렇게

[글쓴이]

뭐라고 답장할까?ㅠㅠ

[익인2]

낼 저녁쯤 ㄱㄱ

[글쓴이]

뭐라고해야하지... 하 내가 투머치토커라 또 줄줄줄보낼거같음

[익인3]

쓰니가 진짜 정리하니까 아차 싶은가본데.. 이대로 계속 안달나게해서 상대가 메달리게 하는게 나음, 나라면 한번더 연락올때까지 씹을 듯. 그동안 쓰니는 연애동안 잘못한거 반성하고 (상대의 지침이라길래)

[글쓴이]

ㅠ 하…. 근데 그랬다가 내가 다 정리한줄알고 지레겁먹고 도망갈까봐

[익인3]

안그려~ 상대방은 본능에 좀 약한 타입 같은데, 사귈때는 쓰니가 성질 다내고 상대방이 다 맞춰줬었지? 상대방이 참다참다가 헤어지자고 했고? 아니면 쓰니가 화내면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상대방이 안잡고 그대로 헤어지자고 받아들였던가

[글쓴이]

엥 어케알음.
이것 뭐예요.
어케알음

[글쓴이]

ㅋㅋㅋㅋ아니 어케알음 ㅋㅋㅋㅋㅋ아

[익인3]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그니까 걍 내 말 믿어봐. 이론적으로 설명하기는 너무 귀찮고.. 잠만

[익인5]

3에게
둥3아ㅠ 혹시 나도 상담돼?

[익인3]

5에게
웅 근데 조금 구체적으로 써줄래?

[익인5]

3에게
ㅍ

[글쓴이]

3에게
응! 기다릴게... 하 그리고 만약에 재회하게되면 행동지침서도 간단하게알려주면
너무나도땡큐베리머취일거같아

[익인3]

3에게
일단 첫번째 문자는 무시하면 예상 시나리오 2개

1) 또 찔러보기 연락이 옴 (뭐해? 답장 안해줄거야?ㅜ 등등) : 나는 너랑 사귀는동안 정말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반성했어 (무슨 잘못인지 구체적으로). 너가 안잡히는거 보면서 아 정말 내가 잘못했구나 싶어서 너를 깨끗이 정리하려고 했어. 그런데 너한테 이렇게 쉽게 연락오는거 보면서 조금 실망이 드려고 해. 이렇게 가볍게 마음 흔드는건 정말 아니지 않아? 나 지금 정말 어렵게 정리하는 중이야, 이렇게 나 흔들지 말아줘.

2) 나를 무시한다고 화내기 (내가 이렇게 걱정하는데 넌 또 너 생각만 한다고 답장을 씹니? 넌 변한게 없어!) : 이러면 또 씹음
-> 며칠뒤에 사과 문자 올거임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 그럼 그때 위에 보낸 답장 비슷하게 보내면 됨.

핵심은 나는 반성을 충분히 했다 하지만 미련은 없다+ 너가 나한테 연락하는건 가벼운 행동이다 하면서 죄책감 심어주기 + 그리고 핵심만 간단히 (절대 장문 X, 무조건 5문장이내로 간결하게)

쓰니 애인은 이거 통할거야, 근데 쓰니가 안변하면 결국 또 헤어질거임. 쓰니가 진짜로 변해야돼, 좀 애인한테 관대해지고 쓰니가 여유로운 마음을 가져. 이 기간 동안 운동하거나 친구만나면서 스스로를 업그레이드 시켜봐. 애인이 쓰니 많이 좋아했던것 같은데, 사귀면서는 그 마음 의심 그만하고.

[글쓴이]

3에게
뭐 연애마스터? 아니 나와 걔를 이어준 삼신할매가 지금 내가 너무 어려워하는 것 같으니까 댓글로 나타난건가? 근데 걔 성향이나 성격상 화내는 건 안할거같음 속으로 삭히는 걸 많이 해서...

[익인3]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그건 모르는거지, 상대방 성격 급해보이는데? 5일도 못참고 연락한거 보면 말야. 그리고 쓰니가 침착하게 대응하면 상대가 불안해서 감정적으로 행동할수도 있어. 만약 그렇게 되면 당황해서 다시 잘해보자고 잡지말고 여유롭게 대처해. 뭐라고 답해야할지 모르겠으면 차라리 지금은 혼란스러워서 나중에 연락한다고하고 쓰니 감정 다스리고 며칠 지나고 연락해.

[글쓴이]

3에게
고마워... ㅠ 내일 저녁이나 내일모레 저녁 답장은 아예 비추야?
내가 약간 정신이 뭐에 집중되면 다른거 집주을 못하는 adhd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려줘서고마워ㅠ

[익인3]

글쓴이에게
ㅋㅋㅋㅋ큐ㅠㅠ 지금 미련있는 티 내면 안된당께 ,, 그렇게 다시 사귈 수도 잇긴 한데, 그럼 완전 갑을이 정해진 상태에서 사귀게 될거임ㅋㅋㅋㅋ 그럼 견딜수 있어 쓰니? 아닌거 다아니까 좀 기다려봐.

[글쓴이]

3에게
오키 ㅋㅋㅋ고마워잉

[글쓴이]

3에게
휴우………. 그 다음 문자 언제쯤 예상해?

[익인3]

글쓴이에게
글쎄 진짜 일주일안에 올수도 잇고 5주안에 올수도 있어. 5주동안 연락안오면 여기 다시 댓 달아줘. 그럼 그때 다른 해결책 줄게.

[글쓴이]

3에게
고마워!

[글쓴이]

글쓴이에게
이제 다른둥이들 봐줘!!!고마워

[글쓴이]

글쓴이에게
내가 질투가 엄청 많거든
솔직히 나는 좀 외모가 평균 이상? 이고 그 친구는 정말 평범했었는데도
내가 막 맨날 삐지고 질투하고 ㅋㅋㅋㅋㅋ... 불안형이라 그런가바

[익인3]

글쓴이에게
쓰니도 둥이처럼 인스타그램이나 카톡프사 같은거 편안한 모습으로 예쁘게 웃으면서 업데이트 하고 그랴! 그리고 사진 찍으면서 이곳저곳 친구랑 돌아다니다 보면 실제로 기분이 나아지거든? 그렇게 리프래쉬하는게 이 기간에 많이 도움이 될거야! 쓰니도 예쁘면서 현명한 여자 되가지고 이 남자 말고도 다른 남자들 다 씹어먹는 그런 사람이 되쟈..!

[글쓴이]

3에게
헐... 그래?
내가 한달차까지 거의 그랬어서
일부러 그냥 인스타계폭했거든 카톡도 기본으로 바꾸고...
왜냐면 솔직히 내가 너무 나를 드러내서
걔가 나를 안 궁금해하는 것 같기도 하고
스토리 읽나 안읽나 전전긍긍해하는 것도 싫고 해서ㅠ

[익인3]

글쓴이에게
사귈떼 처럼 고자세로 굴어, 왜 갑자기 너무 저자세야.. 그냥 그때 마인드를 억지로 장착하려해봐. 난 아쉬울 거 없다 이렇게

[글쓴이]

3에게
솔직히 사귈 때에도 고자세까진 아니었던 거 같아. 그냥 나는 사랑하면 그런 거 없다고 생각을 했고 상대도 그랬던 거 같아
다른 점이 있다면 상대는 싸움이나 분란을 싫어하고 호불호가 적은 편이라 그래~ 하고 다 맞춰주고 먼저 미안하다 사과하고 이런 게 있었고, 나는 원체도 (친구들한테도) 서운한 게 많아서 자주 서운했고 질투도 많았고… 걔가 이렇게까지 힘든지 전혀 몰랐고 붙잡을 때 감정적으로도 한 번, 현실적이고 맘 안 바뀌는 거 강한 걔 성격에 맞춰서 현실적으로 내가 좀 고칠 수 있는 부분들 적어서 보내줬어.
둘 다 서로 많이 좋아했는데
나는 그냥… 내가 이렇게하면 얘가 잡아주겠지? 이렇게하면 어떻게 해주겠지? 하는 게 좀 강했던 것 같네.(당연히 이건 헤어지고 많이 후회했고 어느방향으로 고쳐봐야지 생각도 많이했음… 나도 같은 이유로 또 헤어지긴 싫고 그러려면 재회생각도 안 했을 듯) 그래서 헤어지자는 말도 한 번 해봤는데(이땐 가족 상을 당한지 얼마 안돼서 제정신이 아니긴했어. 걔도 알았고) 걔가 붙잡아서 다시 만났거든… 이번엔 반대가 되니까 걘 뭔 마음인지도 모르겠다 이젠… 내가 연락하면 애가 모질지를 못해서인지 나쁜사람 되기 싫어서인지 미련이 있어서인지 아님 전부 다인지 받아는 줬어… 근데 의견은 늘 그대로 지금은 혼자인게 편할것같다였고…
걱정해준것도 그냥 내가 음악 전공인 거 아니까 귀 안좋으면(적당히 안 좋은 거 아니고 청력 손상 위험이 있댔어) 단순히 인류애적인 걱정인가 싶기도해서 이 기회가 마지막일까바 걱정대. 물론 둥이가 해준 말 듣고 답장 말구 버텨보기로 하긴 했어… ㅠㅠ

[글쓴이]

3에게
둥아. 근데 지금 쟤가 갑자기 썸원도 다 나가고 같이하던 커플 어플 싹 다 지웠어(어떤 어플에서 내 사진에 좋아요? 같은거 남겨서 알게됨) … 그래서 왜 다 나가고 전화도 차단햌ㅅ냐고 톡 하니까 자기지금 알바중인거 알지않냐고하고 그뒤로 30분간 답 없는데
찾아가는거 개에바야?!! 이러면 진짜 영영 끝날거같아서

[익인3]

글쓴이에게
내가 화날거라규 했쟈나…. 왜 연락했어 ㅜ

[글쓴이]

3에게
아니 자기가먼저 다 나가서 너무놀라가지고(헤어질때 안나가자고 약속햇어ㅠ)

[익인3]

글쓴이에게
화난거야 그게, 상대가 좀 착해서 그냥 저렇게 소심한 복수밖에 못한거 같은데, 연락하지 말았어야해 ㅠ.. 이러면 진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뿐이야,, 그냥 연락하지말고 침착하게 연락오면 그냥 너 뭔일있는줄 알았다, 오바해서 미안하다고 깔끔하게 끝내 ㅠ

나 여기 말고도 재회상담 솔직히 댓글로 많이 해주거든? 다른 애들 재회했다고 답글 달아주는 경유 진짜 많아 6개월 1년 뒤에도 고마웠다고 다는 애들도 있어,, 일희일비 하지말고 그냥 상대가 아닌 너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봐. 쓰나.

[글쓴이]

3에게
알겠어...ㅠ 상황 얘기 해 주자면 저 뒤에 둥이도 답장 없고 진짜 완전 끝나는 느낌이라 카톡으로 엄청 대화 했거든. 근데 쟤는 내가 기다리지 않는데 기다릴 거다. 라고 했던 말에 수긍을 했었던 게(응... 이라고 한 마디 함) 자기 상황을 기다려주는 거라고 생각했대. 그래서 그냥 병원 잘 갔는지 안부도 물은 거고. 근데 내가자꾸 중간에 연락하고 하니까 너무 혼란스러웠대. 그래서 나도 그런 부분은 사과하고 동시에 너의 상황을 기다리는 건 안 힘든데, 내가 불안을 많이 타는 타입이라 너의 응 한마디가 기다려도 된다는 시그널인지를 모르겠다. 라고 했고... 상대가 결국 직접 입으로 좋은 사람 있으면 만나도 되는데, 그냥 안 기다리는 것 처럼 기다려주면 좋겠다고 말 했고... 나도 중간 중간 불안해서 연락하고, 이런 부분들 다 사과했어. 그리고 나도 이제 너 신경 안 쓰고 좋아하는 마음 가지면서 기다리듯 안 기다리듯 내 일 열심히 하고 있을테니, 너도 상황 좀 정리되면 언제든 연락 해 달라. 서로 생일이랑 크리스마스, 새해, 명절 두번 당일에만 문자 한줄씩만 하자. 그 외에 연락하면 차단 해도 된다. 나도 이제 마음먹었다. 그리고 서로 상황이 힘들어지는게 아니라 애정이 식은거면 말은 하고 끝내자. 라고 이야기하니 상대도 알았다고 했고 나도 확신을(쟤 성격상 저 '안 기다리는데 기다려줘'라고 한 게 최선의 이기적인 말이었다는 걸 아니까...)받아서 그냥 이제 마음 편해졌어. 썸원이랑은 아직 다 나간 상태인데 오히려 그러니까 나도 덜 확인하게 되고 마음은 편해졌어... 좀 다른 방향이지만 어쨌든 둥이 말 듣고 차분히 기다리겠다. 거짓말이 아니고 정말로 너 마음을 잘 몰랐다. 기다리는 동안은 더 이상 흔들지 않겠다. 이런 뉘앙스로 많이 말했구~... 걔가 만나자고 한 것도 내가 나를 못 믿어서(안 붙잡고 쿨하게 카페만 다녀 올 수 없을거같은거야) 내가 그냥 만나지 말자고 했어. 만나면 잡을 것 같으니까 미리 상황 안 만들겠다고... 앞으론 진짜 열버만 남았어ㅠ 내가 잘 참고 기다리기만 하면 될 것 같아 보여?

[익인11]

글쓴이에게
지나가다... 기다리겠다는 말 다 하고 기다리는 건 기다리는 의미가 없잖아....

[글쓴이]

3에게
혹시 내것도 봐줄수있을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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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상대방이 처음부터 쓰니한테 화를 잘 냈어? 아님 사귀다가 변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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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그럼 애인 자존심 강한 스타일 아니야. 둥이가 그렇게 만든거야~ 애인이 회피여서가 아니라 사랑하니까 화내는거 7개월동안 다 참아주다가 점점 강도가 쎄지니까 같이 맞붙은거야. 생각해봐 둥이가 계속 칼로 쑤시는데 방패만 들고 잇다가, 이젠 치명타를 입히기 시작하니까 자기도 같이 칼들고 맞서고 있는거라고 생각하면 돼.
둥이도 이 본문 쓰니랑 비슷한거야. 상대방이 본인 엄청 좋아하는데 더이상 오래 만날 자신은 없어서 헤어진거. (근데 엄청 좋아하니까 둥이가 자기 정리할 것 같거나, 다른 남자 생길거 같으면 예민하게 구는거지)

-> 그렇게 좋아하면 쓰니들이 붙잡을때 왜 안붙잡이냐 싶지? 그거 자체가 애인들이 너희랑 헤어지고 싶은 이유인거야. 감정적인거. 자기들이 좋을때만 잘해주고 기분 나쁘면 날 공격하거든, 그래서 그렇게 구구절절 잡아도 '지금만 저러고 또 변할거야'하면서 신뢰가 더 깎이는 거임. 그래서 반대로 행동 (정리할 것 처럼 구는거) 했을때 반응이 더 생기는거야.

-> 진심인데, 둥이 애인 좋은 사람이거든? 근데 지금 나한테 글 남길때 태도도 전혀 둥이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 모르는 느낌이야. 재회하면 가능은 하겠지, 근데 그 마음으로는 또 헤어질거야. 객관적으로 애인한테 둥이가 어떻게 잘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봐. 진짜 실천가능할지도 생각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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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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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도 힘내라…
우리전부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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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ㅠㅠ노력해볼게
ㄱㅊ아 편하게얟기해 ㄹㅇ상관없엌ㅋㅋㅋㅋ

[익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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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둥아 사실 너 하는 행동 완전 과거의 나거든? 나도 원체 자존심이 쎄서 누구한테든 내 약점을 잘 안보여. 그래서 나는 내 자존심은 내가 신경안써도 알아서 지켜지겠구나 하면서 나는 내 매력이 깎일 걱정하지말고 상대한테 잘해주면서 내 신뢰만 신경 쓰면 되겠다해.

내 생각엔 둥이도 그래야해. 머릿속에서 쟤가 나한테 매력을 더이상 못느끼면 어쩌지?라는 고민 자체를 하지마. 그냥 내가 어떻게 해야 쟤한테 더 잘해주지같은 고민만해. 그래야 다른 여자들이하는거 반이라도 따라갈거야.

나도 상대방한테 연락올거 같아. 미화보다는 상대방이 저렇게 미련을 철철 티내는데 나였어도 둥이처럼 이 이별이 장난 같아 보일것 같아. 다시 만날거 같은데, 그땐 내가 위에 적은 것처럼 신뢰만 신경쓰는 연애해봐. 아마 처음엔 잘 안될 거거든? 근데 계속 노력하다보면 하나하나씩은 고쳐져. 말을 예쁘게 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내 감정을 좀 누르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 상대방이 원하는 여자친구는 어떤 여자친구일까 생각하면서 좀 바뀌려고 해봐, 그럼 진짜 좀 바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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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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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건드리면 좋아. 인스타에 사진은 얼굴 셀카 보다는 데이트코스 같은 곳에서 (레스토랑) 남이 찍어준듯한 전신사진 + 예쁘게 웃는 사진 위주로 해. 이것만 해도 이미 상대방은 둥이한테 미련 많이 보이는거 같으니까 한국오면 그냥 연락올거 같아.

참고로 나 둥이의 자신감 있는 모습은 너무 응원해. 그거는 그대로 유지하고, 그게 자만이나 상대를 공격할 구실만 되지 않도록만 조절해서 예쁘면서 현명한 여자가 되어봐.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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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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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그래. 사실 난 해외살아서 지금 낮이야. 그래서 편하게 대화했어. 둥이도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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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애.. 진짜 상대를 위하는거면 갑작스런 감정에 놀아나지마,, 그게 상대방이 힘들어했던거 잖아.. 그리고 안잡히면 지금 더 힘들어져 알지? 최대한 다른거에 집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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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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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란듯이 그러는거야. 그냥 유치하네, 나한테 보여주고 싶구나 생각하면서 자존감 챙기고 냅둬. 너가 잘사는 것 같ㅇㅣ 행동하니까 자기도 그러는거야. 이거는 소심한 복수고 진짜 상대방 성격 아닐거야. 참고 상대한테 반응 올때까지 무반응으로 고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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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글쓴둥인데… ㅠㅠ 대화 계속 하는 건 좋은데 답글 하나씩만 달아주면 안될까… ㅠㅠ 지웠다달거나 여러번 겹쳐서 댓글 쓰니까 나 알람창도 가득 차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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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저 뒤론 그냥 서로 암묵적으로 기다린다/ 빨리 해결하고 돌아간다 로 결론난 것 같고 썸원도 다시 가입했더라고(난 안 나가구 기다리고 있었어) 아니 미안할건 전혀 없고 나도 약간의 부탁이었어. 나도 식음전폐할만큼 힘든 시간 있었어서 둥이 마음 백번 공감해 뭐라고 할 생각도 당연히 없구! 이야기 계속 나눠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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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읽어보고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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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도 보란듯이 저러는 듯… 본성이 sns때문에 불안한 마음이나 기질이 있던 사람이면 저 사람들이랑 잘해볼 마음은 크게 없을 거 같고 그냥 둥이가 흔들리면 다가와줄것같아서그런것같기도… 나는 3둥이 조언에도 불구하고 선연락 때려버렸고 어쨌든 상대입에서 서로 기다리자 말 나와서 원하는 스탠스까지 나온 사람으로서 그냥 일단은 조금 더 기다려볼거같아
사귄지
헤어진지
얼굴 안 본지
노컨인지
정확히얼마나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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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으면… 하 근데 나는 완전 모아니면 도 타입에 성인 ahdh라 하나 집중하면 다른거에 집중이 절대안되고, 전애인은 힘든 일이 있어도 회피나 미뤄두고 갓생은 가능한 타입이라 나는 결론이 내려진채여야 내 인생을 살든 기다리든 할 것 같아서 저렇게 한 거였어서… 나같으면 또 들이박았을테지만
맞팔은 진짜… 하 나는 질투가 큰 타입이라 좀 신경안쓰기 어려울거같지만. 만략 내가 둥이 전남친 상황이면 너만 인스타로 남자들 맞팔할수있어? 나도여자맞팔할수있어 이럴거가틈… 근데 둥이가 서로 찐사였다고 자신하는거보면 3주만에 갈아타기 불가능일거같고! 하 ㅋㅋㅋ 남의일이니까 되게 이성적으로 봐지는구나… 일단 딱 일주일만 더 버텨보는건 어때 노컨 한달은 무조건 채우는게좋은거같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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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아웃겨 사랑이뭔데 우리둘다 바보천치가댓어…
토스는 약간… 약간 찔러보기?
내가보기엔 염탐 100퍼하고
아마 둥이남친도 둥이피드보면서 자기만힘든것같다고 비뚤어지는 중일 듯… 근데 나는 뭐 엄청 예리한것도아니거 연애경험이 많은 것도 아니지만… 나같으면 적당히 타이밍보다가 연락 먼저할거같음 원래 존심이 좀 있는 타입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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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싸우다-> 화해햇다 반복루트에서 좀 홧김에가 있긴한데 상황이별에 가까워서 원래 예견된이별ㄹ이엇음,,, 이번 기회에 알앗으니 더 잘해야지 메타로 가 + 이것만 아니었으면이아니라 이거 덕분에 우리문제를 후련하게 돌아봣다 마인드 ㄱ ㄱ 나도 젤 힘들때 계솓 그렇게 마인드컨트롤햇어ㅠㅠ 계속 후회만 하면 계속 연락만 하고싶더라… 롱디 언제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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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일단… 흠… 내 생각엔 일단 12월까지만 열버해본다 마인드 어때? 그분도 가자마자는 좀 바쁠거같음… 너도 일단 갓생살고 염탐 아예안하긴 어렵겠지만 좀 적절히하고! 연말되면 살짝 센치해지니까 그때쯤 먼저 컨택해봐 나같음 그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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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근데 진짜진짜 찐. 사랑이면 몇년이 지나도 안 잊힌대..(내가 너무힘들어서 엄빠한테도 조언구햇더든ㅋㅋㅋㅋㅋ ㅎ하…) 그리고 싸워서 헤아진건 시간이 좀 지나야 미화가된다고하더라고… 나는 인스타 계정 비활타고 카톡프사도 한두번? 바꿧어 그러고 내생일즘 좀 올리다가 또 비활타고 그럴겨 일단 인스타멀어지기러함 .. 이건 뭐 상대한테 보여주기도잇는데 나 스스로도 sns좀 끊고싶어서그런거라 도움은안될거야 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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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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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ㅠㅠㅠㅠ 상대도 무조건 힘들수밖에없어…

[익인6]

글쓴이에게
둥아 나 오늘 하루동안 엄청 많은걸 깨달아서 이제 그사람 생각이 나도 안 슬프고 그냥 아~무 생각이 안들어
한때는 후폭풍 오길 바랬는데 그것도 안 바라고 그냥 밉지도 좋지도 보고싶지도 않아 난 이제 진짜 다 잊고 모든 미련 버린 거 같아!! 밉지도 않고 그냥 좋은 추억으로 내 마음속에 남아있을 거 같아 다른 사람 만난다 생각해도 안 슬퍼
그동안 고마웠어 ㅎㅎ

[글쓴이]

6에게
허걱 갑자기!…?…??????? 갠찬은거맞아…?!! 난 너가 행복하다면 괜찮긴한데 너무 하루아침에 바뀌어서 놀라서…!

[익인6]

글쓴이에게
웅 !!! 어차피 재회해도 전처럼 신뢰하고 마음 온전히 쏟을 수 없을 거 같아 ㅠㅠ 그냥 갑자기 많은 걸 깨달았어...!!! 내 부족한 점도 너무 많았다는 것도 알게되고..!!

[글쓴이]

6에게
그런 거면 다행이야… 행복하게 잘 지내길 바라 나중에라도 그 분에게 연락오거나 다른 좋은 사람 새로 만나게되면 답글 하나 부탁해 궁금하다… ㅎㅎ 잘 지내구!!! 고생많이했다!

[익인6]

글쓴이에게
쓰나 요즘은 어케 지내 갑자기 생각나서 들어와봤어!

[글쓴이]

6에게
오랜만이야! 나 요즘 완전 잘 지내 ㅋㅋ 상대도 썸원 가끔 들어오는 거 같구, 나도 그거 믿고 그냥 열심히 내 삶 사는 중! 며칠뒤에 내 생일이라 그때 연락 오길 기다리고있어! 둥이는 어떻게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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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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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ㅅ꾸생각나면 쓰니도 완전 정리는 안된거아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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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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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도 사랑이라고 생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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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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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새로운 사람을 만나란 계시다! 가볍게 어디 소개라두받아봐바

[익인5]

둥 3아 위에 답 달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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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둥이는 왤케 연애하면서 애인한테 져주고 만났니 ㅜ 이건 저기 둥이들이랑은 케이스가 아예 다른뎅, 애인이 둥이를 진짜 좋은 사람으로 생각하는데, 매력을 못느꼈던 타입 같아. 근데 둥이가 미련터는 것 같이 행동 (한달간 연락 X)하니까 순간적으로 상대방이 흔들렸던것 같고. 둥이가 다음날 연락 안했더라면 손쉽게 재회까지 했을거 같은데, 이 상황은 좀 꼬이긴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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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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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단계가 그렇게 하고 싶지 않는게 무슨 이야기야? 관계를 하고 싶지 않았다는 이야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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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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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둥이야 너 진짜진짜 좋은 사람이거든? 평소에 순하고 사람들이랑 원만하게 관계 유지하고 무던한 타입이지? 그냥 내가 한번만 물어볼게. 정말 그 사람 아니면 안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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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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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런게 아니야.

[익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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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는 자신감이 너무 없어. 자신감이 없으니까 상대방한테 맞춰주고, 상대한테 너무 전전긍긍하는게 문제인거야. 둥이 외모에는 문제가 없지, 왜냐면 외모가 문제라면 처음부터 애인이 둥이를 좋아해서 사귀었을까? 외모는 내가 보질 못했지만, 둘이 크게 차이 나지 않았을거야. 그냥 사람들이 연애할땐 다 그래, 비슷한 급으로 만나. 근데 둥이가 자꾸 전전긍긍 내가 문제가 있나? 하고 애인한테 물어보고 하니까.. 애인이 건방져진거야. 애인이 진짜 내가 더 아래인 여자를 만나고 있구나, 아 재미없다. 이렇게 된거지.

둥이 좋은 사람이야, 순한 사람이 좋은 사람이지 달리 누가 좋은 사람이겠어. 근데 연애시장은 그렇게 돌아가질 않아.

[익인5]

3에게
이상황에서 상대가 연락올 확률은 낮아..?상대말로는 이문제로 똑같이 헤어질거같지는 않은데 그냥 자기 생각이 너무 많고 너가 정리해서 내가 정리한거야 이말만해 내가 어떻게해야할까

[익인5]

3에게
응 ㅜ맞아 처음엔 상대가 전전긍긍하다가 내가 점점 그랬어……뒤집고싶어 이관계를

[익인3]

5에게
둥이는 일단 멘탈을 회복해야해. 내 생각엔 한달동안 둥이가 상대방을 정리하고 있었고, 또 다른 남자의 존재로 인해 둥이의 자신감이 좀 회복됐었던것 같아. 이게 포인트야. 둥이가 이 사람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다른 남자 만날 정도의 사람이라는걸 스스로 계속 깨달아야해. 그리고 스스로의 가치를 계속 올려야해.

반대로 둥이가 애인한테 다시 흔들리게 된것도 결국 애인이 진짜 정리할것 처럼 구니까 애인 가치가 갑자기 확 올라보인거야. (그냥 사람들은 내가 가지지 못할 것 같은걸 갖고 싶어해, 그냥 본능같은거야) 애인이 갑자기 잘나지거나 잘생겨진거 아니고 둥이가 마음이 변했잖아? 이건 진짜 그냥 착각 같은거야. 진지하게 얘밖에 없는게 아니라 그냥 갑자기 마음이 급해진거라구.

근데 윗둥들이랑 다르게 둥이 애인은 맘 급해져서 자기가 먼저 재회하자고 연락도 했는데, 메달리다가 말아. 왜 그랬을까? 그게 포인트인데, 지금 둥이 애인은 자기가 갑인 상태가 너무 편안하고 좋아, 근데 거절을 당하니까 자존심이 상한거야. 이때 자존심을 더 건드렸어야 했는데..

다음날 둥이가 다시 생각해보니 다시만나자고 하니까 자존심이 회복되면서 다시 둥이 가치가 하락한거야. 굳이 그걸 둥이가 풀어주면서 애인을 편안한 상태로 만들어준거지.. '아 역시 내가 더 나은 남자였던게 맞았어' 이렇게 말이야..

[익인3]

3에게
굳이 말하면 상대가 연락이 오려면 몇달은 걸릴것 같아. 이왕 이렇게 된거 그 남자랑은 정리했을지라도 새로운 남자랑 잘되가는 척을 계속해. 프로필 사진도 데이트가 연상되는 사진으로 바꾸고, 새로운 출발을 할거라는 뉘앙스를 풍겨. 둥이 애인한테는 좀 둥이가 어려운 사람 (잡히지 않을 것 같은 사람)처럼 보이는게 중요해.

둥이는 내가 고칠게, 내가 바뀔게, 내가 어떻게 하면돼? 같은 저자세 발언은 절대 금물이야. 항상 고자세로 너 아니어도 나 만날 사람 많다가 디폴트여야해. 재회하는 기회가 오더라도 절대 긴장 놓지말고 여유롭게 굴어. 그리고 연기가 아니라 진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노력해봐.

[익인5]

3에게
여유롭게…응 잘 기억할게…만나면 만날수록 놓치고싶지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던거같아ㅜㅜ답 고마워

[익인8]

3에게
혹시 나도 봐줄 수 있을까..??

[익인3]

8에게
웅 그래

[익인4]

그냥 미련있어서 연락한거 아니면 여지주지말라할거같은데ㅜ 둥이만 힘들자나

[글쓴이]

그렇지,, 그렇긴한데,,,,,,, 근데그게맘대로됐으몀 이걸 고민도안햇을듯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치겟어 원래 내 성깔같으면 이게뮤슨 사람희망고문 시키는 짓이녀고 화냏ㅅ을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