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한테 융통성 바라지마

융통성 발휘하는 순간

저 사람은 해줬는데 난 왜 안해줘? 시작되고 너도나도 사정 봐주고 융통성 발휘해달라고 달려드는게 끝이 없더라. 그리고 감사 걸리면 규정 그대로 안 지켰다고 공무원이 다 책임져야하는데 누가 융통성 발휘하고 싶겠어..

[익인1]

융통성은 안바라고 친절했으면..ㅎ 만나는 공무원들 대부분 불친절했음

[글쓴이]

공무원들이 개인적으로 만나면 친절한데 민원인한테는 불친절할 정도로 무뚝뚝한게.. 친절했다가 손해본게 많아서 그런것 같아. 신규일때는 대부분 친절한데 몇번 사람한테 데이면 그렇게 되더라

[글쓴이]

나도 지원사업 신청 받을때 하루에 수십명한테 욕이랑 불평불만 들었는데 멘탈 나가더라고

[익인3]

이상한 개진상들 때문에 나까지 피해를 입는구나

[익인5]

웃으면서 안된다 하면 엿먹이는거냐고 난리 표정없이 하면 싸가지 없다 난리.. 민원인에겐 자신이 요구하는거 안된다(기준에 의해) 하는거 자체가 싫은거라서 어떤 이유를 붙여서 몰아쳐댐 그거 몇번겪으면 진짜 ㄹㅇ 사무적일수 밖에 없음 감정닫고.. 안그럼 못버텨..ㅠㅠ

[익인3]

진짜 나도 개진상 많이봤지만 이상한 인간들 진짜 많은듯 다 참교육해버려야해

[익인1]

이해가 안가는건 아닌데 나도 알바할 때 진상 많이 만났는데 불친절한 사람한테만 불친절했지 친절한 사람한텐 똑같이 친절했거든
난 친절한 서비스를 원하는게 아니고 틱틱거리지만 않았으면 좋겠음 ㅎ
그런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봤는데 공과사 구분 못 하는 것 같이 보여

[글쓴이]

보통 사람한테 틱틱대는 말투 쓰는건 그 사람이 잘못한거 맞지.. 나도 일반 민원인한테는 친절까지는 아니더라도 내 기분 티 안나게 응대하려 노력하긴 해

[익인2]

솔직히 힘든거 이해하는데 그럼 기계랑 프로그램으로 다 대체 가능한거 아닌가 굳이 사람으로 작업할 이유가 없는데...사람이니까 해결가능한 문제를 무조건 융통성 없이 기계적으로만 한다는게 좀 .....개인의 문제보다 조직자체가 넘 문제인거 같음 사실 그럴거면 앞으로 다 기계로 대체 하는게 맞다고 봐

[글쓴이]

나도 제발 단순업무는 무인기계가 다 했으면 좋겠어.. 근데 노인층들은 그런거 어려워하는지라 직접 하나하나 다 알려주고 글까지 대신 써줘야해서 아직 먼 일 같아..

[익인4]

생각보다 기계 능숙하지 않은 사람들 많아 앞으로도 더 그럴거고 기계 대체한다고 다 해결될건 아니더라

[익인2]

그러니까 공무원은 융통성이 필요한 집단인데 조직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함 기계적으로 처리할거면 굳이 사람이 필요한가 싶어서

[글쓴이]

사실 대책이 있긴해
공무원 두배 정도 늘려주면 업무 여유 생겨서 융통성 있는 업무 완전 가능. 시간 많으면 오는 사람들 다 ㅇㅋ 한명당 2시간씩 세밀검토 후 법적 문제없고 융통성 있는 최적의 방법 찾아드립니다 할듯

[익인2]

바로 늘리는건 지금 당장 해결 가능한거고 10년을 보기엔 좀....난 그냥 지금 최고의 방법은 서비스를 줄이고 디지털이 익숙해지는 세대가 오면 기계가 다 대체해야 한다고봐 그중에 ai로 최적의 방식으로 융통성 있는 일처리를 하고 어차피 인구가 줄어드는데 공무원 인력을 늘리는것도 나중에 전부에게 부담이 될거니까

[글쓴이]

2에게
현장에서 직접 민원인 만나본 입장에서는.. MZ 말고는 진짜 기계 잘 못 쓴다는거. 당장 MZ 부모님들도 키오스크 못쓰는 사람들 보이는것처럼..? 노인이 되서도 다 서비스 대상이고 오히려 노인들이 공공서비스를 더 필요로 하는지라 그런 시대 오려면 MZ 윗세대 다 없어져야 가능할것 같아. 수명이 늘어났으니 앞으로 40년 정도인가... 기술발전이 빠를수록 고연령층은 그냥 기술습득을 포기하더라. 난 그런거 못해~ 라고 시도조차 안하고 실제로 알려줘도 습득이 안됨

[익인2]

글쓴이에게
현장에서 그런다는거 이해가 근데 그럼 정부에서 디지털 교육을 지금부터 필수로 시켜야해 이건 민원뿐 아니라모든 부분에서 앞으로 살기위해서는 필요한거고...사실 우리나라 다른나라보다 빠르게 인구 줄어드는데 단순업무에 계속해서 필요없는 비용을 치룬다는게 말이 안됨 기계로 대체하는건 다 대체하고 남은 인력들만 융통성이 필요한 업무 시켜야지.....

[익인6]

약간 사람들한테 데여서 그러는 거 충분히 이해가는데 그냥 첫인상부터 말투가 그러니깐 기분 좋게 가서 대화하면서 기분이 나빠지더라....ㅠㅠ
그렇다고 이해는 또 되면서 기분은 나쁘고,,

[익인7]

2 본문은 이해되는데 민원인관련 댓글은 노이해

[글쓴이]

나도 솔직히 신규때는 선배들이 그러는거 보고 뭐지..? 싶었는데 어느순간 그렇게 되더라.. 익인이 말도 무슨 말인지 알겠지만 사정을 얘기해보자면 몇명 빼고 대부분 그렇게 되는건 이 조직이 너무 스트레스 받는 곳이라 그런것 같아. 일이 워낙 많고 진상을 자주 만나니 다들 신경 곤두서서 그러더라고..

[익인8]

ㄹㅇ

[익인9]

융통성은 바라지도 않음 안녕하세요~ 하는 순간 이미 나를 진상 취급하는 말투와 표정 좀 안 해줬음 좋겠음 ㅋㅋ

[글쓴이]

인사만 했다면 익인이를 진상취급 하는거라기보단.. 일 많은데 일 또 생겨서 조졌다 이 표정일거야. 당장 처리할거 산더미인데 일 더 생기면 나도 표정관리 하려고 애쓰거든

[익인11]

남자직원들은 모르겠는데 여자직원들은 친절하게 대해주면 민원인들이 만만하게 봐서 까칠하게 할수밖에 없는것도 있는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