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98l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3년 만났고 그중 2년은 장거리였어.
사귀면서도 조금씩 느꼈고 어느 순간 확실하게 이 사람과의 미래는 없구나 느껴서 갑작스럽게 헤어졌어. 아직 좋은 감정이 있지만 이미 그 생각이 든 이상 계속 만나는건 서로 시간 낭비라 생각했어.
내가 결혼 이야기 슬쩍 꺼냈을 때도 자기는 결혼 자체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다고 그랬거든.
그러고 헤어진지 3개월이 지났고, 나는 만나는 사람이 생겼어. 그 사이 전애인한테 몇번 연락이 왔었고 어제 진짜 마지막 정리 하려고 만났다?
하는 말은 잡고 싶은데 이미 내가 결정을 내렸기에 잡아서 더 힘들게 하고 싶지 않대.
그러고 사실 어느 순간부터 나랑의 미래를 그리기 시작했대.
그 외에도 진작 말해줬더라면 헤어지지 않았을텐데 하는 이야기들을 하더라구.
또, 내가 사귀면서 잘못했던게 있어서 자기가 많이 방어적이고 회피했었대. 그래서 점점 더 마음이 커질수록 또 상처받을까봐 더 방어적으로 굴었던거야.
그러면서 그렇게 감정기복 없고 한번도 안 울던 사람이 울면서 헤어지기 싫다고 펑펑 우는거야.
어제 이야기 하면서 그동안 이 사람의 마음을 오해했던게 해소되기도 했고, 이 사람도 나의 소중함?을 깨달은거 같고. 내가 원했던 모습들을 보여주더라구.
근데 다시 만난다 하더라도 일하는 환경, 집안 차이, 우리 부모님 반대 등 과연 결혼할 수 있을까 싶더라.
그리고 분명 사귈 때도 힘들어서 헤어질까 싶은 순간들이 정말 많았어. 근데 헤어지고 나니까 미화된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내가 이런 생각이 드는게 애정이 남은건지 아님 그냥 정때문인건지 모르겠어.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결혼 직전인 애들의 그 특유의 말투 싫음216 11.18 16:4162417 0
이성 사랑방다들 첫 데이트때 밥 뭐 먹었어??168 11.18 16:0833002 0
일상 엄마가 회를 베란다에 뒀는데129 11.18 16:5619551 0
일상근데 한국은 젓가락질 잘 안가르치나?100 11.18 14:484937 0
한화혁빠 울었다네....70 11.18 15:1215877 0
홍콩 4박 1월에 가는데 수하물 20키로 부족할까?? 1 0:43 15 0
기름진거 먹으면 바로 턱에 살 차오르는 느낌 뭔지 아눈 사람? 0:43 9 0
아빠한테 살갑게 애교못하는 익들 있어?ㅠㅠ16 0:43 103 0
나이 먹으니까 추위가 안참아짐 0:43 30 0
등록금을 아빠가 내는데 휴학 안들키고 몰래 가능해?6 0:42 32 0
하 아직 학부연구생인데도 너무 힘들다11 0:42 30 0
아니 남친이 루이비통 가방 선물해줬는데10 0:42 64 0
ㅎㅇㅈㅇ) 고1인데 징그러운거 즐기는 사람 어때보임??4 0:42 78 0
에이블리 포인트 복붙 생긴거 알아,,? 0:42 35 0
독서쟁이들 모여라 1 0:42 22 0
마땡킴 예쁜지 모르겠음14 0:42 399 0
원래 회사다니면 몸이 아퍼..?9 0:42 185 0
이성 사랑방/연애중 애인이 생각이 너무 많아5 0:42 158 0
롱패 하나사면 몇년 입어 보통??7 0:41 24 0
육각형 얼굴에는 어떤 안경이 잘 어울려?? 0:40 39 0
이성 사랑방 이상하게 처음부터 편한 사람15 0:40 204 0
방에 인형 많은 익 있어?1 0:40 15 0
잇팁들 안맞는 mbti머임?9 0:40 81 0
알바 사장님 너무 종교얘기만 해서 고통스러움..5 0:40 27 0
아이패드 2개 쓰는거 어때??? 지금 쓰던 11인치는 가끔 어디 가지고 나가야될때 .. 0:40 11 0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너의 그 빌어먹을 컬러링 때문이야.”우리는 조용히 타이 음식을 비운뒤 옆 카페로 자리를 이동했다. 묘한 분위기에 긴장감이 흘렀다. 어쩌면 나는 그녀에게 나의 비밀을 털어놓을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그녀 또한 나의 비밀을 들을지도 모른다는..
thumbnail image
by 유쏘
아저씨! 나 좀 봐요!'뭐야 ... 지금 몇시야 ... 머리는 또 왜이렇게 아픈데 ㅜㅜ...'기억났다 ... 어제 내가 저지른 모든 만행들이 ..."미쳤어!! 백설 미친년아!!! 진짜 죽어!!죽어!!!"(전화벨..
thumbnail image
by 1억
저는 불륜녀입니다_ 사랑하는 파도에게w.1억  눈이 마주쳤는데 우석은 바보같이 눈을 피해버렸다. 책을 보면서 웃던 ##파도와 눈이 마주친 거였는데. 마치 자신에게 웃어준 것만 같아서 그게 너무 떨려서 마주할 수가 없었다.시선을 다른..
thumbnail image
by 유쏘
아저씨! 나 좀 봐요!나는 지극히 연애쪽으론 평범한 백설 ... 25년 인생 100일은 단 한 번도 넘겨본 적 없는 암묵적인 모쏠(?) 백설이다...사실 나는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는 걸수도 ...?!"야!!!..
thumbnail image
   기다림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四“ 야마구치 타카히로. ”식탁 위 테이블에 앉아 밥을 먹던 세 남자 중, 나이가 많아 보이는 남자의 부름에 앳된 얼굴의 청년이 고개를 들..
thumbnail image
   슬픈 왈츠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三쏟아지는 빗줄기 사이에서 두 사람의 시선이 서로를 향했다. 담벼락에 붙어있는 등은 돌의 굴곡에 따라 따끔거렸고 치솟은 긴장과 흥분감에 숨..
전체 인기글 l 안내
11/19 7:44 ~ 11/19 7:4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