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좋아해서 헤어졌는데 생각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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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안 좋아하고 사랑하지 않아서 헤어졌는데

생각 많이 나는 이유가 뭘까??

노래 들을 때, 집에 있을 때, 집 들어갈 때

생각이 많이나

그 사람 얼굴이랑 같이 뭐 한게 생각나

그래서 결국 연락하는데

진짜로 안 좋아하는 걸까??

주변에 사람이 한 명도 없는 환경도 아닌데 외로워서 이러는 거야??

[익인1]

ㅂㄹ 안 좋아했어도 추억은 있으니까 문득문득 생각날 수도 있지 더군다나 새로 만나는 이성 없으면 더더욱 종종 생각은 남

[익인2]

2

[글쓴이]

생각이 나도 연락할 정도로 생각 나는게 정상일까??

[익인3]

외모가 이상형이었어서?

[글쓴이]

외모가 이상형은 아니었어

[익인3]

넌 좋아했는데 상대방이 널 안 좋아해서 놔준거 아니야?

[글쓴이]

아니 ㅠㅠ 상대는 나 좋아하고 내가 안 좋아해서 헤어지자고 한 거야..

[익인3]

상대가 받아줄거 너도 아니까 그냥 연락 하는 것 같은데 .. 쉬우니까

[글쓴이]

3에게
그럼 내가 상대를 안 좋아하는게 맞는 걸까??

[익인3]

글쓴이에게
여기에 글 쓰는 것 자체가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해 나는

[글쓴이]

3에게
진짜 안 좋아하면 이런 고민, 생각도 안 할까?

[익인3]

글쓴이에게
ㅇㅇ 근데 솔직히 삐딱하게 보면 너 자존감 채우는 걸로도 보임. 확신 안 서면 상대방 흔들지 마

[익인4]

안 좋아한 거 맞아?

[글쓴이]

분명 안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했어

[익인4]

이유가 뭔데?

[글쓴이]

잘 모르겠어… 그냥 안 설레고 동생 느낌이라서… 근데 같이 있으면 편하고 재밌어서 좋았어

[익인4]

없을 때 생각나는 게 좋아하는 거 아님 뭐지

[글쓴이]

4에게
헐 그런가…..

[익인4]

글쓴이에게
마음에 방어기제가 있을 수도 있어 더 좋아할 수 있는 마음을 뭔가 누르고 있는 걸수도

[익인5]

익숙해서 그런 거 아냐? 나도 그런적 있어

[글쓴이]

둥이는 그래서 연락 했어??

[익인5]

웅 근데 한 달 만나고 다시 헤어졌어

[글쓴이]

둥이는 역시 안 좋아한 거였어??
사실 내가 이런 적이 한 두번이 아니야
나도 둥이처럼 만나고 또 헤어지고 또 생각나는데… 둥이는 한 번 더 재회하고 끝났어??

[익인5]

웅 두번째는 다시 안 잡았어 두번이나 잡는 건 좀 예의가 아니잖아 솔직히

[익인6]

난 안 좋아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은 날 좋아했던.. 그런 상황에 취한 나..... 이런거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