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지방인데 서울은 주말엔 너무 막히니까 다음 주 평일에 언제 시간되냐고 그때 또 놀러오자고 하는 거야. 자기 연차 많아서 연차쓰면 된다고 하면서. 그리고 그 일주일 사이에 저녁 한 번 같이 먹고 카톡도 계속 주고 받았는데 서울가기 전 날 오후 8시쯤에 낼 몇시에 만날지 물었는데 자정이 넘어가도록 문자가 없는 거야.. 나도 좀 짜증나서 안 갈 생각으로 자려고 했는데 문자 오더라. 게임하느라 지금 봐서 미안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