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무슨 연극배우 독백하는 것처럼
혼자서 몇 시간 떠들어
나는 거의 리액션 봇 되고, 내 얘기 어렵게꺼내도 애인 얘기로 돌아가
심지어 애인 관심사에 대해 계속 떠드는데 난 별로 관심없는 분야라 이해도 잘 못해…
근데 애인이 좋아서 떠드는 건줄 알았는데 나랑 있으면 무슨 얘기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스트레스받고, 계속 본인얘기만 하게 되는 것 같대
나는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얘기나 대화에 핑퐁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하거든..
근데 아무리 말해도 애인이 이해를 못하고 혼자 스트레스받아하는 것 같아
애인은 심지어 대화가 재미없대..(본인 혼자 얘기해놓고는 ㅠㅠ)
뭐 어떻게 해야하지? 공통 관심사도 없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