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를 먹자는 거야 오늘 지금 바로
근데 얘랑 나랑 다른 지역임 회먹자는 약속 잡은 적도
없음 그래서 뭐? 라고 했다가 뭔가 감이 안 좋아서
좋아 회 먹자~ 10분 뒤에 볼래하고
그래 거기서 보자하고 이것저것
말하고 끊은 뒤에 톡을
일부로 걔한테 와다다 보냈어
우리 회 뭐 먹을래?
초밥 먹을래? 진짜 짧은 걸로 여러 개 마구
보내고 나 톡 쓰기 귀찮다 전화 가능?
하고 전화 걸었는데 친구가 알고 보니까
자꾸 어떤 남자가 호감 표시하면서 말을
걸어서 부담스러운데 안 가니까
나한테 급하게 전화했대 지금은 안전한 상황이래
다행이야 나 임기응변 꽤 잘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