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지기임
내가 징징거리고 날뛰고 오바하고 기빨리게 해도힘들 때 털어놓을 사람 없어서 전애인 모드로 연락해도 허허 웃으면서 받아줌
한마디로 내가 뭘하든 좋게봐줌 쓰다보니 얘가 보살이긴한데
공감 못하는것도 아니고 조언할 때는 딱 조언해줌
꼼꼼하고 세심함 내가 한 말 다 기억함
예쁘장함
장녀라서 책임감 있음
그렇다고 나처럼 질척거리지 않고 담백하게 나 좋아하는 게 보임
이런 남자 만나고싶다 그런데 다 나 안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해옴…
그리고 이 친구는 그걸로 마음고생 하는 것도 지켜봐주고 잠자코 얘기 들어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