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두라 나 낼 잘릴 각오로 싸우고와…

알바니까 걍 성격 다 죽이고 하라는대로 하고 부당해도 웃으면서 네네 하니까 만만해보였는지 엄청 막대하더라고,, 억울한 일 생겨서 울었는데 그때마저도 자기가 잘못해서 민망했는지 농담으로 남의 돈 받아 먹는 게 쉬운 게 아니예요 하는 거 보자마자 정이 확 털렸거든 그래서 내일 알바가는 날인데 할 말 다 하고 오려구,, 어차피 내가 일 젤 잘하고 나만 다 했어서 사장님이 나한테 의지 엄청 했었으니 난 손해 볼 거 없다 생각,,, 응원해조라 뭔가 분해서 떨림 큐ㅜㅠㅜ

[익인1]

캬~ 이 중요한 인력 나가면 니네만 손해지 캬캬~
악의 무리 처단하고 와라

[글쓴이]

내가 혹시나 이런 일 있을때 할 말 다 하고 꼬투리 안 잡히려고 개열심히 한단 말이야 진짜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걸 잃어버리는 걸 보여줘야겠어

[익인2]

무슨일이야…

[글쓴이]

말 그대로 정말 내가 좋다 좋다 네네 하고 잘 하니까 혼자 기대 하고 거기에 못 채우면 나 완전 나쁜 사람 만듦 ㅋㅋㅎ 배려 이상을 바란다고 해야하나? 예를 들어 자기가 일 오늘 나가기 싫어 그럼 알바도 안 가는 날인데 1시간전에 오늘 나올 수 있냐 물어보고 내가 일정 있으면 내 일정을 고작 그거라 생각하고 티내면서 엄청 서운해 함 ㅋㅋ 근데 그거 나한테만 하는 행동이더라 내가 나가주니까

[익인3]

그래그래 싸우고와 나도 전에 안싸우고 나온게 한이다.. 나보다 어린 매니저가 사회성도 떨어져서 증말..하

[글쓴이]

후회없이 할 말 다 할 거다 ㅜ 익도 고생해따

[익인4]

난 퇴사! 5년차 많이 참았다. 내일 인사팀에 지르게!
3개월동안 말하는감자 모드로 다니려고!

[글쓴이]

좋다 그냥 아주 콕콕 찔러서 잘때도 생각나게 하고 나와 속시원하게 고생했어

[익인5]

헐 쓰니 나야? 나도 어제 사장때문에 개빡쳐서 자르든지 말든지 내일 할말 다하고 올거야 차라리 제발 잘라줬으면

[글쓴이]

이게 진짜 열심히 해주면 첨에는 이런 알바 첨이라고 감동했다가 더 기대하고 더 바라고 걍 첨부터 보통정도만 해주는 게 나은 거 같음.. 고마워 하는 사장을 못 봄 맨날 그러고 후회해서 전화 오고 ㅋㅋㅌ 둘디 파이팅!

[익인6]

군데 그냥 참고 그만두는거 추천.. 오히려 뭐라하면 시원하다는 감정보다 찝찝함이 더있더라 그냥 조용히 떠나는게 좋더라

[글쓴이]

웬만하면 다 참고 넘기는데 진짜 아닌 부분은 할 말 할 때 끝을 볼 때까지 해야하는 성격이라 ㅜㅜ.. 나 이거 말 못 하면 진짜 분조장 생김…..개싸움 하자고 말하는 것도 아니구 말하고 후회해본 적은 없고 내가 뱉은 말에 책임 질 수 있게 행동은 다 했었어서! 큰 걱정은 읎다 조언 고마워잉~

[익인7]

안 그래도 오늘 낮에 누가 말 못 하고 퇴사한 것때문에 1년이 지나도 밥먹다가도 운동하다가도 생각나서 괴롭다는 글 봤었어
이게 맘에 남는 사람들이 있나보더라
쓰니는 그러지 않게 잘 말하고 끝내면 좋을 것 같아 화이팅

[글쓴이]

고마오..!

[익인8]

이번기회에 당하거나 기분나쁜말 하면 즉석에서 티내는 연습하셈. 저건 알바가 아니라 뭐든 인간관계 직종에서도 똑같음

[글쓴이]

천천히 업보를 쌓아오신거라 바로 티내면 내가 속좁은 사람 되는 거 같아서 참았거덩 ㅜㅜ 근데 딱 정떨어지니까 더이상은 안 되겠드라

[익인8]

말하기로 결심한건 진짜 잘했음! 근데 평소에도 앵간하면 바로바로 불편한티내거나 그건 아니죻ㅎ 이런 말하는 연습해. 세상엔 좋은사람만 있으면 좋은데, 좋은사람들은 내가참고 넘기는거 당연히 다알지. 근데 생각보다 참고 넘기면 호구로보는 애들이 훨씬 많음. 경 니성격대로 하는 연습 지금 많이해둬.

[익인8]

나도 원래 무례한 말듣거나 이용해먹으려는애들 봐도 참고참다 터지는 성격이였는데 걍 요즘엔 바로바로 티냄. 저런 이상한애들일수록 강약약강이라 내가 티 팍팍내고 네..???? 막 대하면 더 눈치보면서 잘해줌 진짜임

[익인9]

똑똑한 사장이었으면 시급이라도 더 챙겨줬을듯.. 잘 챙겨주는 곳으로 도망가ㅎㅎ
할말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서 난 쓰니 의견에 한표! 떨지말고 잘 말하구 오자 화이팅

[글쓴이]

고맙당 ㅜㅜ

[익인10]

또 헛소리하면 에휴 니가 그렇지 역시 관두는게 맞다 이 생각하고 똑부러지게 얘기 잘 하고 와!!!!
진짜 사람을 호구로 보네 그 사장

[글쓴이]

사장 사람 잘못보셨소 ㅜ 내가 얼마나 치밀한디 잘 말하규 오께 고마어

[익인11]

못 할 듯.. 이때까지 참은것도 그렇고
하루 지나면 감정이 좀 식어서..
듣자마자 확 불붙어서 해야 하는데

[글쓴이]

난 오히려 더 불타.. 한 번 아닌 건 진짜 끝까지 가는 성격이라.. 흥분해서 와다다 하면 감정적이라 내가 전달하고 자 하는 바를 파악 못 하고 헛점만 짚을 거 같아서 진정 된 후에 말하는 편이거덩

[익인12]

자칫하면 모욕죄 업무방해죄로 신고할 수 있으니 법 조항 잘 찾아보고 싸우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