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서 하는 연애 말고
조건 따져서 결혼 상대 찾는 이런거 말고
그냥 순수한 사랑이 하고 싶은데
나이에 비해 너무 과한 꿈을 꾸고 있나
학생때 공부 진짜 열심히 해서 직업은 어디 가도 절대 안 꿀리고
뒤늦게 관리 눈 떠서 외모 관리도 많이 하고 있긴 한데
이제는 그냥 다 너무 늦은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주변 내 나이대 괜찮은 여자들 다 연애중이거나 결혼했고 심지어 대여섯살 어린애들도 다 연애중이고
그럼 거기보다 더 내려가야 해? 근데 걔들이 날 남자로 보기나 하겠나
가을바람이 불고 내년이면 또 한살을 먹는다고 생각하면
고민이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