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 남자쪽이 나보고 예쁘다 내가 살면서 본 여자 중에서 젤 예쁘다 어쩌구저쩌구 해서
최근 열흘 동안 거의 맨날 카톡했어
"곧 보자" 이런 식으로 남자가 말했는데 곧이 언젠지는 날짜로 몰라 ㅎ....
우리 껴안을래 허그할래 어쩌구저쩌구 멘트도 이남자가 계속 친거임...
그래서 나는 이 남자가 나한테 호감있는 줄 알았는데 망한거 같아
오늘 아침에 얘가 굿모닝 해서 하루종일 톡했고 이게 마지막 대화야
남자: 뭐해?
여자: 돈까스 배달시켰엌ㅋㅋㅋㅋㅋ 너도 먹어봐야햌ㅋㅋ
남자: 나도 먹고싶다
여자: 너가 원하면 우리 언젠가는 돈까스집을 가자...ㅎㅎ
남자: 엉 나도 그러고싶다
여자: 그래 너 원하는거 있으면 같이 하자
여기서 읽씹 당하고 끝났어..ㅎ 나 어떡하지.. 쟤가 먼저 나한테 저래서 나도 맘의 문을 연건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