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나 27 애인 29때 애인이 결혼하자고 했음
나는 계속 확답을 주지 못했고 3년 만난 애인이 결국 떠나갔음
애인이 싫었다기 보단 그냥 결혼 자체에 확신도 없었고 임신도 무서웠고 다 뭔가 정리가 안되었음
그리고 이제 28 몇달뒤면 29인데.. 아직도 솔로임
요즘 그때 결혼할 걸이란 생각이 너무 들어
전애인한테 다시 연락해볼까 고민중임..
인스타도 안하고 카톡 맨날 기본 프사인 사람이라 연애중인지도 잘 모르겠음
키도 크고 외모도 미소년에 옷도 잘 입고
여자 문제로 속 단 한번도 안썩이고
3년동안 연락 안된적 단한번 없고
담배, 술 안하고 쓸데없이 친구들 모임 자리 안나가고
자존감 높고 부모님하고 사이 너무 좋고
저축 잘하고 매일 투자 공부해서 성과내고
아 이런 남자 어디가서 또 만나냐 ㅜㅜ 내가 미쳤나봐 진짜 ㅜ
지금이라도 잡아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