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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73l

[잡담] 신세한탄 좀 들어주라..24살.. | 인스티즈

성공하고 싶다.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해서 사회에서 1인분만 해도 그것이 나에겐 성공이다.

포기하지 않고 오랫동안 한 분야에 발 담그고 싶다.

돈이 전부인 건 아니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양의 돈이 있어야 한다.

풍요롭진 않더라도 가난하게 살고 싶지 않다.

여행도 가고 싶은데 나한테 사치라는 생각이 들고 양심에 찔려 여행을 즐기기가 쉽지 않다.

더 나이 들면 한두 살 어릴 때 그냥 맘 편히 놀걸

이라는 생각을 하겠지

죽고 싶어도 먹고 싶은 음식 다 먹고 가고 싶은 곳 다 가보고 싶다.

친구들과 내일이 없는 것처럼 놀고 싶다.

힘들다. 아무것도 안 하니까 현타가 많이 온다.

올겨울 담배 끊기는 그른 것 같다.

이름도 모르는 남 얼굴 평가하는 사람들이 싫다.

그렇게 부정적인 행동을 해서 본인한테 득이 될 게 있나?

정말 이해할 수 없다.

참 그냥 혼자 부정적이고 불행한 삶을 사는 게 더 낫다.

애꿎은 남들한테 분풀이하면서 그런 못된 소리 하는 사람들을 보면

저러니까 저런 인생을 살지

라는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렇게 싹수없는 인간이 아닌 이상 사람을 쉽게 미워하지 않는 것 같다.

죽고 싶어요라는 글을 쓰다가 내가 정말 그런가?

정말 내일을 안 살고 싶은가?

지금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못 보고 가족도 더는 못 볼 건데

그걸 다 감내하고도 죽고 싶은가?

앞으로 엄마를 못 볼 텐데? 친구도 못 볼 텐데? 남자친구도 못 볼 텐데?

사실 다 때려치우고 죽고 싶다.

근데 그러다가도 보고 싶은 거 다 보고 가고 싶은 곳 다 가보고 먹고 싶은 거 다 먹어보고 싶다.

참 난 알 수가 없다.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돈을 벌어야 사람 구실할 수 있는 게..

남자친구와 사소한 문제 때문에 싸우는 게..

하루 종일 뭐 먹고살아야 될지 생각하는 게..

돈만 좇고 싶어 하는 게..

다 지긋지긋해.



 
   
익인1
Infj야?
어제
글쓴이
아닠ㅋㅋㅋ i는 맞아..
어제
익인2
소중한 사람이 많네 엄마, 친구, 남자친구
어제
글쓴이
맞아
어릴때부터 친구도 없고 아무도 없었는데 의지할 사람이.. 그래도 친구 1명만 있더라도 좋아 남친도 있고 엄마도ㅜ있고... 엄마가 너무 힘들어할까봐ㅜ걱정돼 내가 쥭으면...

어제
익인3
밤샘?ㅋㅋㅋ
어제
글쓴이
웅..우울해졌오..
어제
익인3
좀 일찍자 병원에서 얘기 안 해? 늦게 자는거 우울증에 진짜 안 좋은데
어제
글쓴이
잠깐 이틀정도 이랬어..진짜 낼부턴 규칙적인 생활 다시 할거야 ㅜㅜ
어제
익인4
병원가보는거 추천함 진지하게
어제
글쓴이
3년째 다니는즁..상담센터도 많이 가봤어..
어제
익인4
같은 병원? 차도가 안보이면 다른 병원도 가봐
어제
글쓴이
다른 병원도 가봤는데 어차피 그 병원이랑 비슷한 약을 줄수밖에 없다고 옮기는거 비추천 하더라구..
어제
익인4
난 병원 한번 옮기고서 지금은 치료 끝나서리... 약도 처음 병원이랑 싹 다르게 처방받음
어제
글쓴이
4에게
부럽다.... 다른 병원도 다시 가봐야하나.. 약 효과를 모르겠어...

어제
익인4
글쓴이에게
너 증상들이 어떤건진 정확히 모르겠는데 좀 서치해보고 잘한다는 병원가는걸 추천함
3년동안 다녔는데 이런거면 의사랑 안 맞거나 약이 안 맞거나 둘 다거나 라구 생각혀

어제
익인8
글쓴이에게
나도 병원 여러번옮기고 약 한 5번바꾸고 이제 좀 약발들어.. 난 낫지는 않았는데 약먹으면 기분이 괜찮아진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기쁨ㅠ

어제
글쓴이
8에게
아 부럽다...

어제
익인5
이게 병원갈 정도야...? 나도 딱 본문정도 생각 자주하는데
어제
익인4
엉 일반적으로는 이런 생각안해
어제
익인5
그냥 이정도 한탄은 다들 하는줄... 충격이네 정신과 상담 받아봐야하나 약 처방 받을정도야..? 우울증약??
어제
익인4
일단 상담을 받아봐... 전문의가 봐야 정확하지만 내가 말해줄 수 있는건 본문같은 생각 자주하는건 절대 평범한게 아님
어제
글쓴이
4에게
맞아.. 근데 난 상담치료 2년 넘게 받았는데 오히려 상담쌤한테 상처 받던 일도 있었어서... 잘 맞는 선생님 꼭 잘 만나길 바래...

어제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어제
글쓴이
내가 중고등학교도 왕따당하거나 적응 못해서 그만 둔거라.. 정신병도 심했었고.... 늦은 나이더라도 다시 대학 갔는데 더 정신병 심해지고 적응도 못해서 휴학 중이야.. 너무 미래가 캄캄해
어제
익인7
뭘 열심히 하고 있긴 해?
어제
글쓴이
당뇨있어서 건강관리 열심히 해 책도 읽고
근데 왤케 말투가 공격적이여..?

어제
익인7
엥 아니 성공에 대해 욕심, 생각이 많은 거 같은데 다 두루뭉실한 얘기뿐이라 아직 진로를 못 정한 건가 싶어서
어제
글쓴이
아.. 진로 못 정했어.. 핑계로 들릴수도있는데 대학도 나름 큰 용기 내고 간건데 정신병때문에 휴학하고 알바도 했었는데 계속 짤려서 뭔갈 시작하는게 두려워..무기력하고...
어제
익인7
내가 보기에 쓰니는 지금 마음의 여유가 없는데 스스로 너무 책망하고 부담 주는 것 같아 ㅜㅜ 자꾸 뭘 해야 한다는 압박으로 더 괴로워하는 느낌? 너 말대로 힘든 와중에 대학 간 거, 알바 간 것만으로도 대단한 거임 그걸 핑계라고 생각하지 말고 스스로를 칭찬해 봐
어제
글쓴이
7에게
상담치료도 받았었는데.. 약간 지금 내 현실이 이렇게 막막한데 조그만것에서 만족하라는게 잘 안 받아들여지더라고..익이 칭찬하라는것두.. 물론 칭찬할일이라고는 생각하지만.. 그냥 계속 무기력하고 무서워...

어제
익인10
야 나도 지금 밤 새서 할 말은 아니지만 우울하면 생활패턴부터 바꿔
어제
익인12
ㅋㅋㅋㅋ 개웃기네 ㅠ
어제
글쓴이
ㅋㅋㅋㅋㅋ 아 맞아 내가 밤이랑 새벽에 더 우울해 ㅋㅋㅋ 한동안 의식해서 규칙적으로 잤는데 어제오늘 갑자기 넘 잠이 안 오네...
어제
익인10
난 안 우울하니까 한 마디만 더 할게... 걍 씻고 자라 생각 좀 그만 하고
니 지금 생각해봤자 우울한 생각말고 더 함?

어제
글쓴이
ㅋㅋㅋㅋㅋ잘려구
어제
익인14
20대에 충분히 할 법한 고민인데 뭐 같이 힘내자~~
어제
글쓴이
고마워.. 식충이가 되지않으려고.. 나같이 정신병있고 백수면 가족들이 더 힘들어할테니까..
어제
익인16
난 따돌림은 아니지만 가정사 때문에 이십대 초반에 좀 정서적으로 불안정했었거든?
나 24살 때 하던 생각이랑 큰 흐름은 비슷한거 같아.
남 따돌리는게 진짜 끔찍한 짓인게, 피해자로 하여금 보통 사람들에 속하지 못한다고, 평균보다 모자라다고 느끼게 만드는 듯 해.
내가 보기엔 쓰니 그냥 무난해보여.
누구나 다 이런 생각을 하는건 아닐 수도 있지만 또 누구나 다 평범하게, 고민 없이 우울 없이 사는것도 아니긴 해.
좀 우울한 방향이긴 해도 어쨌든 자아 성찰이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 하잖아.
그냥 시간이 자연스럽게 해결해주는 불안도 있음.
난 우울과 불안을 이겨내기 위해 크게 발버둥친적은 없는데 어찌저찌 눈앞에 주어진것만 해내다보니 놀랍도록 안정됐어.
쓰니도 일단 규칙적으로 사는것부터 잘 해내다보면 어느새 괜찮아 질거야.
좀만 더 힘내자!

어제
글쓴이
고마워..ㅠㅠㅜ 행복한 삶 사시길..
어제
익인18
완전가능!
어제
익인18
나도 막막할때 많았는데 진짜 길은 다 있더라!
어제
글쓴이
희망을 가져볼ㄱ ㅔ...
어제
익인20
(내용 없음)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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