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자꾸 '너'라고 하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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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ㅇㅇ아, ㅇㅇ이도 힘내 이런식이얐는데

헤붙하고 나서는 너도 힘내 이런식으로 이야기해서..

좀 서운한데 좋게 얘기하는 방법 없나ㅠㅠ?

[익인1]

저거 습관이라...얘기는 해봐 너라고 하는거 싫다고 나도 아직 완벽하게 고치진 못함

[글쓴이]

전에는 이름으로 했었거든.. 헤붙해서 텐션이 좀 다르긴 해서 뭔가 말하기가 조심스러워ㅠㅠ

[익인1]

그럼 좀 기다려봐 헤붙했다매

[익인2]

걍 헤붙하고 전처럼 신경 안쓰는거지 일단 냅둬봐 헤붙한지 얼마나 됐는데?

[글쓴이]

헤붙하고 10일정도 지났어.. 일단 냅둬보는게좋을까?

[익인3]

헤붙한지 얼마안됐어? 시간 좀 지나면 괜찮을지도...?

[글쓴이]

헤붙하고 10일정도 되서..ㅠㅠ
좀 기다릴까?

[익인3]

나 한달정도는 서로 조심?한거같아 시간지나면 돌아오더라 일단 기다려봐!

[글쓴이]

헤어져있던 기간은 5일정도고.. 계속 불안했다가 어제부터 살짝 전이랑 비슷하게 해서 불안한 마음이 좀 가라앉긴했거든ㅜㅜ

[익인4]

그냥 감정 넣지말고 너라고하는 거 싫으니까 이름 불러달라고 한번 더 말해봐.

[글쓴이]

하 진짜 얘기하고싶긴한데 얘기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어

[익인4]

나라면 얘기할래. 이정도 협의도 안될 사람이면 다시 사귀는게 의미가 있나 싶고

[익인5]

너가 어때서

[익인5]

걍 익숙해져 그리고 다시 달달해지면 자연스레 돌아오겠지
문제없는 호칭갖고도 뭐라하면 더정떨어져

[익인6]

헤붙 10일만에 아무 갈등도 문제도 없었던 과거만큼 해달라는게 더 싫을듯..다시 사귄다 해도 예전에 막 달달하기만 했던 때 같진 않을거잖아 좀 더 기다려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