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89l


내가 좀 뚱뚱한 편이란 말임. 근데 97키로에서 지금은 살 많이 빼서(아직도 빼는 중) 60키로 후반대야.

얘는 태생부터 키 크고 말랐는데 눈, 코, 이마, 입술 필러, 지방이식 얼굴에 손 안 댄 곳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함. 어렸을 때부터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가 진짜 심했어.

근데 이제 자기가 가지고 있는 그 외모 컴플렉스에서 비롯된 엄격한 잣대는 본인한테만 휘두르면 될 것을,

꼭 지나다니는 사람들 보고 앞에 좀 뚱뚱한 사람이 천천히 걷고 있으면 귓속말로 "으 돼지.. 살 뒤룩뒤룩 쪄있으니까 느리게 걷지" 이런 식으로 혐오성 발언을 너무 많이 하더라고

"으 내가 저 얼굴이면 진짜 살기 싫을 듯" 이러면서.. 근데 이제 듣는 사람도 너무 불쾌하고, 나도 살이 많이 쪄있을 때부터 저런 걸 옆에서 들어 오니까 내 기분도 덩달아 나빠지더라고

그리고 은근슬쩍 나한테도 무례한 발언을 많이 했어. 전신마취 수술했던 적 있어서 말했더니 막 으 관장 했어여? 그럼 하의 다 벗고 했어여? 그럼 생식기 다 본 거예여? 와 간호사 진짜 극한직업.. 이런 적도 있고


어제는 오랜만에 학원 출신 애들 다 만나서 노는데, 내가 허리 쪽에 밴딩 들어간 원피스를 입어서 밴딩 아랫부분 천이 떠서 좀 배가 나와보이는 옷이긴 했어

근데 나 보더니 "여보세여? 임신하셨어요?" 이러면서 배를 툭툭 치고 아앗 농담 이러는 거야 솔직히 여자 애들 앞에서 그러는 것도 짜증나는데 이성 앞에서 쪽 주려고 그러나 싶어서 더 빡쳐서

그냥 여태껏 참아왔던 게 다 한 번에 터지면서 내가 코 쪽 툭툭 치면서 "아아 이거 얼마 주고 하셨어여? 아 손으로 건들면 안 되나? 아 그렇게 치면 얼굴에 건들 수 있는 곳이 없네.. 다 터지는 거 아니야?" 이러니까

급정색하면서 입 꾹 다무는 거 ㅋㅋ ; 그래서 나도 끝까지 기분 안 풀어주고 걍 분위기 애매모호해진 채로 헤어졌는데 진짜 하나도 후회 안 됨

사람 외모 가지고 장난치고 놀리는 것도 적당히 해야지 지가 컴플렉스 제일 심해서 얼굴에 돈 천 쓴 애가 무슨 권리로 열심히 내 힘으로 살 빼고 있는 나를 웃음거리로 만드는 거야




 
익인1
그런애랑 오래 인연 유지한 쓰니도 보살이다 이기회에 정리해 진짜 무례하네
1개월 전
글쓴이
진짜 손절 하려고 개인적으로 연락 안 한 적도 많은데 학원 졸업생들끼리 계속 연이 이어지고, 그 졸업생 중에 나랑 친언니 급으로 친한 언니가 있어서 어떻게든 계속 봐지더라고 .. 아예 안 만나고 살 수는 없으니, 앞으로는 만나서 무례하게 굴면 나도 그냥 똑같이 하게 ㅎ ㅠ
1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성폭행 당했는데 겹친구가 합의 도와줘서 2500 받았어. 얼마 줘야할까?242 11.19 18:3519795 0
일상경희대랑 이대 둘 다 붙으면 어디 갈거야?146 11.19 19:299233 0
야구 KBS가 매긴 국대 등급135 11.19 16:5640341 0
T1 도란팬 인사 올립니다95 2:309665 32
일상난 회식 참여안하는애들 메모장에 기록해둠84 11.19 20:078934 0
토론 넘 커여워 ㅜㅜ1 11.19 22:24 73 0
서연고 신입들 정말 일 잘해??4 11.19 22:24 58 0
이성 사랑방 초록글 워크샵가서 커플링 뺀 글 보고 느낀 애인있는 남자동료들...1 11.19 22:24 107 0
딩크로 살 거면 뭐하러 결혼? < 이거 반박 어캐 해53 11.19 22:24 907 0
음침해1 11.19 22:24 17 0
이성 사랑방/연애중 내가 잘해주니까 서운함을 못느끼는걸까1 11.19 22:23 50 0
중독수준인건 의지보단 그냥 어느새 끊어지던데 11.19 22:23 9 0
이성 사랑방 나 너무 궁금한데 사랑방 연령대가 어케 되길래 mbti가.아직도 주를 이뤄?5 11.19 22:23 107 0
알바 4개 이상 하는 익 있어???4 11.19 22:23 32 0
보통 엘베 없는 빌라에 3층은 물 안가져다 주시나??4 11.19 22:23 22 0
의지할 사람이 있다면 결혼 하고싶은데 일평생 살면서 느낀거라곤3 11.19 22:23 33 0
근데 손가락 얇은거(정확히 말하면 그래보이는 거)랑 반지 호수는 진짜 상관이 없는거..3 11.19 22:23 40 0
gpt한테 여행일정 부탁하니까 편하다2 11.19 22:23 24 0
마음의 여유를 찾는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2 11.19 22:22 41 0
목도리 뭐가 더 예뻩18 11.19 22:22 525 0
딸케 키친205 vs 피오니 11.19 22:22 7 0
봉지과자 5개 샀는데 1만원이네1 11.19 22:22 32 0
짜파게티vs진라면2 11.19 22:22 9 0
지금 익잡 사진 안 뜨는 거 맞지?2 11.19 22:22 19 0
이게 토론이야? ㅋㅋ 11.19 22:22 7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