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그 사람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
이름도 뭐 어디 다니는지 뭐하시는 분인지 모르는데
출근길에 계속 몇 달간 마주쳤는데 호감이 생긴듯..
옷 입는 스타일도 내 스타일이고 약간 다부져 보여서?
근데 말을 걸려고 해도 그 분이 약간 날티?
눈매가 날카로워서 말을 못 걸겠어 ㅠ
근데 어느 순간부터 그 분도 나를 인식한거 같긴 해
보통 손에 폰을 들고 화면을 내려보잖아
근데 그 분이 나를 보고 횡단보도에서 갑자기
핸드폰을 본인 턱까지 들어올리시고
핸드폰을 내쪽으로 내밀고 핸드폰 보시면서 걸어오시는데
그 와중에도 눈 마주친 거 같당..
이거 좀 특이한 자세 아닌가?
자연스럽게 얼굴 보고 싶으셔서 그른건가..싶어서
서로 사귀기 전에 신원이 확실한 연애만 했고
연애 안 한 지 오래 되서 그른가..
연애고수익들아 좀 가르쳐주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