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이고 멀쩡한 직장 잘 다니다가 올해 초에 그만 뒀음
투자해서 순자산은 4억 조금 넘었고 이정도면 만족한다고
지금은 방구석에서 선물로 트레이딩해서 돈 벌어... (잘 버는 달도 있는데 오히려 돈 잃는 달도 있음...)
난 직장다니면서 투자해서 돈 많이 벌었을때 솔직히 너무 좋았고 이런 사람이 내 편이라는 생각에 너무 든든했는데
내가 반대했음에도 직장 때려치고 지금은 맨날 늦게 일어나고 집에서 빈둥거림...
평일 데이트도 제대로 못하는게 저녁 8시 반쯤 되면 집 들어가서 장 열리는거 준비해야 한다고 맨날하던 데이트도 못함
솔직히 안정성도 떨어져 보이고 좀 도박하는거 같아서 너무 위태해 보이는데
이런 남자랑 결혼할 수 있을까?...
내 말 들을 사람도 아니고...
우리 부모님한테는 어떻게 설명해야하며....하
내 나이는 28이야.. 결혼하려면 지금이라도 다른 남자 찾아야 하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