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인터넷에서 만나는게 오히려 현실에서 만나는것보다 나은거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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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랜덤채팅 어플 이런거 말고

취미 통해서 만나는거...

현실에서 자만추로 만나면 취향이 너무 달라서 못 사귀겠어

클래식 좋아하는데

솔직히 현실에서 본 20대 남자애들중에 클래식 좋아하고 취미로 악기연주 

이런거 흥미있는 애들 거의 없었어서

그런거 좋아해도 대부분 동성이고.. 

 

나 직전 썸남 내가 쇼팽 녹턴 20번 배우고있다니까

롤 녹턴은 아는데 낄낄거려서 정 떨어졌음 진짜로

처음 사귄 첫번째 애인이

그런 모임으로 인터넷에서 만났었는데 내가 봤던 20대 남자애중에 제일 괜찮은 애였음...... 

[둥이1]

척하는거 온라인에서 너무 쉬워서 ..

[글쓴둥이]

그 전남친이랑 1000일 좀 못가서 헤어짐
크게 싸운적도 없었어 .. 걍 장거리되서 헤어진거

[둥이2]

애초에 취향이 맞는 사람들이 만나니까 그런 면은 편하긴 한데 한번 경험으로 너무 단정하는듯

[둥이1]

22 대부분 파국인데

[글쓴둥이]

자만추로 만나면
현실에서 같이 놀땐 재밌는데 연락할때 똑같은 얘기만 하니까 대답도 형식적으로 하는 느낌임..

[둥이3]

뭐든 사바사가 있는거긴 한데 대개 열에아홉 넷만남은 안그럼

[둥이4]

난 오히려 인터넷은 사람 못믿겟던데

[글쓴둥이]

내가 클래식 좋아한다 했잖아
이건 솔직히 대화 좀만 해봐도 여자 만나려고 오프로 나온건지
진짜로 좋아하는건지
판별 쉽게 가능해서 되는듯
단순히 이성 만나려고 좋아하는 척하기도 어려워서

[둥이4]

근데 클래식은 나름 전문성 있는 분야라서 가능할 것 같기도 해
다른 취미들이면 워낙 여미새 많아서... 당장 소모임 같은 것들만 봐도..

[둥이5]

그냥 다 케바케임. 이건 인터넷 vs 현실 나누는게 아니라 취미가 맞는 사람 vs 정반대라고 말하는게 더 정확해 보임

[둥이6]

롤 녹턴 낄낄 뭐야.. 개짜침ㅋㅋㅌㅌ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