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이유는 그냥 내가 마음이 식었어
여러가지 경제적인 거나 답답해하는 부분은 있었지만 헤어질만큼 큰 사유는 없고 결혼해도 그냥저냥 살겠다 싶긴 했는데
그 그냥저냥인 마음으로 결혼을 못하겠더라고
그렇게 좋게(?) 헤어져서 그런가
며칠전에 진짜 오래 고민하고 연락한다, 내가 이러이러한 부분은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 다시 잘해보자 이러는데
전혀 흔들리지 않는 내가 너무 냉정한 사람같고
엄청 고민하고 연락한 거 같아서 미안하고
그냥 마음이 너무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