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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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힘들어서 끝낸 건데 헤어지니까 또 힘드네.......

[익인1]

왜그랬어ㅠㅠㅠㅠ 상황이별?

[글쓴이]

성격 차이 때문에 자주 싸워서.... 그리고 싸우면서 상대가 심하게 얘기하는 거에 또 상처받고 내가 너무 자주 힘들었어

[익인1]

아니 잠만 댓글 내가 쓴줄 나랑 똑같다ㅋㅋㅋㅋㅋ 애인이 무신경하게 말하는거에 내가 상처받아서(자긴 악의없었지만) 그걸로 싸우다가 또 싸우고 이래서 막상 화해해도 응어리가 남아있는데 그게 풀리기도 전에 또 싸우고 이래서 진짜 최근엔 둘다 너무 지쳐서 이번엔 찐으로 헤어지기 직전까지 갔다가 나도 힘든걸 깨달아서ㅠㅠ 아직 그래도 내가 좋아하나보구나.. 싶었고 애인도 밥먹자고 밥먹고 이야기하자고 붙잡길래 그냥 좋게 이야기하고 그날 완전 잘풀었어.. 앞으로 싸우지말자+싸워도 대화 잘하자+애인은 말 더 신경쓰고 난 더 그러려니 하자 이러기로했고 만약 앞으로도 이러면ㅎ.. 힘들긴하겠지만 진짜 헤어지고싶고 정떨어질때꺼지 만나보려고..

[익인1]

만약 둥이도 지금 너무 힘들고 미련 남았다면 재회하는 것도 난 나쁘지않다고 생각해ㅠ 다시 대화해서 진지하게 받아줄 것 같은 사람이면 며칠간 진정하고 다시 만나봐ㅠㅠ..

[글쓴이]

사실 우리도 헤어지네 어쩌네 얘기하다가... 만나서 밥먹으면서 얘기해보자 이런 말들 하고 서로 사과하면서 풀어간 게 몇 차례 돼 근데 상대는 변하는 게 별로 없었고 일단 상대는 무던한 반면에 나는 되게 세심했어 이게 차이가 컸던 건지 내쪽에서 꽁해 있고 속상해 하는 날이 너무너무 많아지더라고 이번에는 남들이 들으면 사소할 만한거였는데 나도 지친 탓인지 그냥 힘들다고 놓아버렸어 상대가 계속 잡았는데 저번처럼상처받을까봐 단호하게 대했고 지금 상대도 마음 정리 하는 중인 것 같아....

[익인2]

얼마나 됐는뎅?

[익인3]

그런 문제로 헤어진 거면 일주일만 참아 ㄹㅇ 금방 괜찮아진다 잘 버렷음

[글쓴이]

이거 진짜 괜찮아지는 거겠지... 헤어지는 거 한두번도 아닌데 이번 연애가 제일 길었어서 그런지 너무 힘드네 정 때문인가...

[익인4]

나도 쓰니랑 진짜 똑같았는데 잘 헤어진거라 생각해 내가 아까워

[글쓴이]

나도 이렇게 생각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지금은 내가 그냥 한번 더 참아볼걸 후회만 하고 있거든....

[익인4]

쓰니를 갉아먹게 하지마 ㅜㅜ 쓰니 자체를 아껴주고 서로 배려해줄 수 있는 사람 만나자

[글쓴이]

ㅠㅠ.... 고마워 지금 힘들어도 잘 이겨내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