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심 100% 독신인 경우는 친구 중에 딱 한 명 봤음(근데 얜 가정사가 좀 복잡) 그 외 나머지는 다 결혼하고 싶어서 미쳐있음 동기만 그런 게 아니라 직장 분들도 입만 떼면 연애 결혼임 나만 보면 소개 좀 시켜달라고 빌어서 매번 난감함 나는 내년이면 31이라서 결혼할 맘 있는 애들이면 이미 했거나 다 오래 만나는 짝이 있거든
아직 3초반인데도 그래서 신기하더라 남자애들은 조바심 안 느낄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 막 여자 못 만나서 죽고싶다고 우울증 약 먹는 분도 봄 그리고 나이 있는 남자신입 들어왔을 때 갑자기 어느 세월에 돈 모아서 결혼하냐 도태될 거 같다 무섭다고 회식 때 울어서 당황한 적도 있고
40대 정도면 국제결혼 알아보라고 조언 많이들 하는데 자존심 상한다고?무조건 싫대 여기가 아예 깡시골이면 또 몰라 아무래도 서울이고 직장 쭉 다녀야 하는데 그런 건 안 내키겠다 싶긴 해
뉴스 보면 결혼은 물론 연애도 안 하는 추세라던데 그래서 그런가 다들 점점 이상해지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