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 괴롭힘으로 부서 이동했는데 고민생겼어

일도 너무 빡센데 사람이 너무 많이 괴롭혀서 공황장애 와서 부서 이동을 했어

근데 일도 많이 편하고 사람들도 너무 착해서 너무 행복한거야

이전에는 맨날 울상에 안색도 안좋았다면 지금은 누가봐도 상태 좋아보인대

근데 내가 이렇게 좋아보이니깐 이전 부서 사람들도 부서 이동을 원한다고 난리를 쳤대…..

부장님이 불러서 많이 힘들다고 이야기 하고 다니라는데….. 걍 울상으로 다녀야할까..?

[익인1]

힘든척하고다녀..ㅎ

[익인2]

ㅋㅋ아니 걍 웃고 다녀

[글쓴이]

솔직히 나 괴롭힌 사람에게 잘 살고 있다고 보여주고 싶었어..

[익인3]

힘든척 하는 거 돈 드는 것도 아닌데 적당히 표정 관리는 할 듯

[글쓴이]

동기들이 안색이랑 눈빛이 너무 변해서 가능하겠냐고 하더라..

[익인4]

걍 무표정으로 다녀~

[익인5]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울상으로 다닌다한들 다 알지 쓰니가 눈치볼거 뭐있음 회사가 문제의 원인을 해결해야지

[익인6]

아니 뭔 ... 신경끄고 일이나 하지 웃기는 사람들이다....
그렇다고 너한테 힘든척이라도 하라고 하는 부장님도 난 솔직히 이해 못 하겠고 ... 그냥 무표정으로 다니는 게 나을 거 같아 눈빛이나 안색이 바꼈는데 갑자기 울상으로 다니는 것도 이상한 거 같아

[글쓴이]

한동안 마스크 쓰고 다녀야겠다 무표정을 잘 못 지어서 ㅠㅠ 조언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