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글 진짜 잘쓰는데

순수문학 이런게 아니라

이메일/장문의문자/발표문

이런거 잘씀...

이런건 어디다 발산하면 됨..? 약간 취미쪽으로 녹이고싶음

블로그도 쓰는데 약간 딱딱한 말투라 테크 후기/병원후기이런게 조회수가 많음

무도짤쓰고 조리있게 재밌게쓰는사람들 보면 좀 부럽고 그럼... 

[익인1]

대학원 가자

[글쓴이]

이미 이과쪽 석사졸이여.. ㅠㅠ

[익인1]

박사 ㄱ

[글쓴이]

이 악마...!!

[익인2]

나도 고민..

[글쓴이]

진차 뭐해야하지..

[익인3]

나도 그런 느낌으로 글 잘 쓴다고 하는데 제조업 블로그 기자단하니까 재밌더라 ㅋㅋ 타대기업에서 홍보글 작성해 줄 수 있냐고 메일도 왔었어

[익인3]

그리고 자격증이나 전공 지식 같은 정보글 올리는 거 괜찮던데 여행도 ㄱㅊ고 나는 사진도 무슨 생생정보통처럼 찍는다그래 친구들이 ㅋㅋ

[글쓴이]

먼가 기자단까지할정도의 열정은 없음... 티스토리에 전공글 정리해서 올리는게 잼써하긴함. 여행글은 묘하게 재미가 읎어 ㅠㅠ 막 그런건 먼가 구구절절 적는 사람들이 먼가 재미진거같아서 살짝 부러움

[익인3]

음... 그럼 관심있는 주제 같은 거 있으면 분석해서 올리는 거 어때?? 드라마같은 경우엔 숨어있는 미장센이나 의도들을 해석하는 것 처럼!!

여행글을 쓰니가 직접 쓰고 읽는건데도 별로 마음에 안드는거야?ㅜ.ㅜ

[글쓴이]

먼가 약간 보고서 느낌...? 남한테 막 정보나 가이드를 구체적으루 주는것도 아니고, 꿀잼 칸텐츠도 아니고 걍 여기갔고 이런 일이있었다~ 정리한느낌이라 인기가 읎어ㅠ 드라마 의도 괜찮다~~ 함 해볼껫 영화같은거 해석?해보기 이런거 말하는거지!!

[익인3]

마져 블로그는 자기만족이라지만 아무래도 인기있음 더 재밌게 쓸 수 있긴 하지~ ㅋㅋ

응!! 맞아! 나는 스위트홈 좋아하는데 예를 들어 좋아하는 부분들 움짤 모아놨던 거 풀면서 배경에 보이는 미장센 중에 ○표시랑 ○랑 X가 겹쳐진 부분이 뭐가 다른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재밌더라!! ㅋㅋ 그러다보면 친구들도 관심갖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