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솔임ㅇㅇ
근데 레알 살면서 단 한 순간도 이성이든 동성이든 연애적 호감을 느껴본 적이 없음 그냥 아 저 사람이랑 친해지고 싶다 라는 생각조차 안 함
누굴 좋아해본 적이 없으니 당연 연애를 했을리 없고 고로 매우 합리적이게 모솔이다 생각해서 연애 이야기 나온다 싶으면 숨기진 않음
근데 최근에 어쩌다 만나게 된 사람 중 하나가 나의 이런 부분으로 심적 타격이 있었으면 하는? 그런 느낌의 사람이 있음
만난지 얼마 안됐는데도 애인 이야기를 자주하시는 분이긴 해서 삶에서 연애가 중요하신가보군 하긴 함 근데 내가 모솔인 거 알고 그거에 대해서 누구봐도 요상하게 말함 (이 부분이 중요한 건 아니라 구구절절 말 안함)
당연히 무시하는 게 기본인 태도라 기분이 좋진 않은데 어떤 부분에서 모솔인 게 타격을 받아야하는 지에 대해 철학적 고민을 작게 하는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