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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지원 해주신 거에 비해서는 개천용임 ㅋㅋ..

어릴때부터 학원, 과외는 커녕

책이나 인강 끊어달라고해도 사주지 않았음

학교에서는 학원에서 배운 거면 넘어가자는 식의 수업으로 진행했음 난 뭔지도 모르고 넘어감

부모님이 밤마다 공부하지말라고 책 찢고 수능 전날까지 나 수능 망치는 거 보겠다고 잠 안 재움

시험 전날마다 그랬음

거의 공황와서 글도 잘 못읽고 그랬어도 반에서 3등 안에는 듦..

어릴때 솔직히 나보다 똑똑한 애 없다고 생각들정도로 똑똑했는데 어느순간 머리가 안 돌아가더라

옷한벌 속옷한벌 안사줌 

버스비 모아서

그냥 내가 부모님 기분좋읕때 아부떨어서 싸구려 티쪼가리사게 계좌이체 해달라고 한 게 전부

고3때까지 핸드폰 가진 적 없음

사람한테 분노가 계속 들어오니까 머리회전도 망가지고 포기를 아주 어릴때 부터 배웠음..

그뒤에는 겨우겨우 적당한 인서울 들어갔는데 코로나 터짐

대학교때 부모님이 돈은 충분히 줄테니 알바하지말라고 코로나 무섭다고 감금당함

반항했는데 나가죽으라는 소리 들음

월에 10만원 받고는 대인관계 다 끊김


이후에 비대면으로 스펙 열심히 쌓음

남들은 대학교때 정장 다 맞춰주던데

나는 블레이저랑 슬랙스 다합쳐서 10만원도 안 되는 옷으로 공기업 비롯해서 대기업 쓰는 곳 다 붙음

지금은 대기업 다니는데 솔직히 내 환경에서 이만큼 하기 쉽지 않다 싶음

지원도 없고 통제 개심해서는 자식 망하라고 고사지내는 집안 우리집말고는 없을듯?

보통 둘중에 하나만 하던데 ㅋㅋ





 
익인1
열심히 살았다 우리집도 근데 ㄹㅇ 가성비로키우고 지원안해줌..
4일 전
익인2
고생했다..
4일 전
익인3
그런 집 일수록 자녀가 빨리 정신차리고 부모로 부터 독립해야해....
4일 전
글쓴이
많이 고민해봤는데 부모님이 등록금은 대줌 국장 분위가 낮아서 등록금 얼마 내지는 않았는데
걍 이거라도 뜯으면서 스펙이나 쌓자라는 생각으로 살았어 마음은 병들었지만..ㅋㅋ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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