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못먹던건 아니고 성인되고 갑자기 알러지 올라와서 그뒤로는 안먹고있거든? 어릴때 라면, 빵같은걸 좋아했었고그 맛을 아니까 본인도 힘들긴할거야
근데 문제는 내가 약속이 거의 애인이랑만 있어서 집밥 외에 다 애인이랑 먹는데 나까지 밀가루를 못먹으니까 너무 힘들어
예를들어 양식집을 가면 애인은 리조또 나는 파스타 먹어도 되잖아? 근데 애인 입장에선 본인도 파스타 좋아하는데 못먹고 있는데 내가 먹겠다고 하는게 서운한가봐.. 저번에 난 파스타 먹을래! 이랬더니 나 못먹는거 알잖아.. 이러더라고
그리고 배달로 쌀떡볶이 시켜먹자해서 시키려는데 어묵 빼달라고 하고 튀김 서비스인데 그것도 주지 말라는거야...내가 먹으면 되는건데.. 이란상황에서도 마찬가지로 내가 먹겠다 하면 나 못먹잖아 혼자 먹겠다는거야? 이런반응
애인 맘도 이해는 가 좋아하는데 못먹으니까 힘들겠지 당연히 근데 굳이 나까지 못먹게 해야하나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