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아 사귀면서 결혼해도되겠다 라고 느낀적이 언제야?

ㅈㄱㄴ!!

[둥이1]

개그코드 잘맞으면 그렇게 생각했었음
재미가 중요해서 쿵하면 짝인거에 많이 꽂혔었음

[둥이2]

유산했긴 한데 혼전임신 했을 때 바로 부동산 가서 집 구해온 거... 여차저차해서 바로는 아니고 나중에 축복속에 결혼 잘 함!

[글쓴둥이]

우와...결혼 결심할만하다..ㅜㅜ
성격적인 부분에서는 잘 맞아?? 나는 결혼 결심이 들다가도 너무 많이싸워서...안맞으면 결혼상대가 아닌건가 싶기도하구..

[둥이2]

우리는 아직까지 한번도 안 싸우긴 했어 성격이 잘 맞다기 보다는 상대방의 사고방식이나 취향, 행동에 제약을 두려고 하지 않고 당신은 그렇구나 알겠어 로 넘겨버려 어떤 부분이 거슬리면 그냥 내가 하면 되는 일이고 상대방도 마찬가지인 부분이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해 사실 성격은 정반대야 나는 파워t에 좀 충동적이거든 근데 상대는 되게 유해 그래서 내가 이거하자! 하고 막 달리면 스탑시켜줘 반대로 상대방이 움직일 생각이 없어보이면 내가 해야 한다고 설득해 중요한 건 여기서 감정적으로 소리지르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그리고 왜 내 의견을 관철하고 싶은지 침착하게 대화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