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로 헤어지는 건 핑계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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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 50대 때부터 갑자기 장거리 됐는데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엄마랑 강아지들 보러 퇴근하고 집 옴

근데 체력 낭낭한 2-30대가 힘들어서 안된단 건 그냥 그만큼 안 좋아하는 걸로밖에 안 들려 ㅠ

[익인1]

ㅇㅈㅇㅈ 핑계 맞긴해...

[글쓴이]

그 노력을 모르는 게 아니라 정말 관계를 견고히 이어가고 싶으면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다 생각함! ㅎㅎ 물론 찾아와주는 쪽한테 매우 고마워해주는 건 맞지만

[익인2]

장거리로 헤어지는 건 핑계가 맞

[글쓴이]

그치 이 쪼끄만 땅덩이에서 일이주에 한 번도 어렵단 건... ㅠㅠ

[익인3]

해외 장거리는욥....ㅠㅠㅠㅠ

[글쓴이]

해외는 논외라 생각해!
나도 한때 8-9시간 시차 있는 나라서 유학했는데.. 이게 오갈 수 있는 범위가 국내랑 다르니깐

[글쓴이]

근데 그것땜에 헤어진다하면 딱 인연은 거기까진 거고..
내 전애인은 그럼에도 본인이 올 수 있을 때나 내가 갈 때 생각하면서 같이 버텨줬어서 헤어짐 사유라 하면 그렇구나.... 쩝 하긴 하지

[익인3]

그럼 쓰니는 유학 한 1년정도 하고 온거야??
그때까지 남친이 같이 기다려준거구? 대단하다 어떻게 버텼어,,

[익인4]

ㅇㅇ 장거리하고 있는데 장거리로 헤어지는 건 핑계야 근데 이런 휴일에 못 보는 건 아쉽긴 해ㅠ

[글쓴이]

언제나 볼 수 있는 게 좋지... ㅠㅠㅠ

[익인6]

금전적여유는 차이가 크징 20대랑 50대랑

[글쓴이]

코딱지만한 나라 육지에서 그 정도 이동할 비용도 없으면 누굴 만나려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