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맨날 게임 이야기 하거나 개웃긴 릴스 보내거나 걍 진짜 무필터링 대화했었는데 여친 생기고 나서 릴스도 안보내고 연락을 점점점점 끊더라고 내가 이야기 했던 것도 디엠방 나가서 기억 안난다 이러길래 엥..? 여친한테 숨기나? 그냥 연락 안해도 되는데 왜 하지 생각 했었고 조만간 연락 끊기겠다 생각해서 나도 걍 굳이 더 이어질 말은 안하고 받아주는 정도로만 연락했었어 그러다가 대화하고 있는 이야기가 있었었는데 연락이 좀 뚝 끊기긴 했어 그래도 여친 때문에 그러나 보다 하고 당연히 이해됐지 근데 어느날부터 자꾸 스토리답장이 오는 거임; 스토리 답장에 진짜 할 말 없게 받아줬는데도 계속 스토리 답장하거나 연락 이어나가는거야 난 솔직히 뭐지? 걍 이제 이 정도의 연락은 허락 받았나? 싶어서 걍 다시 편하게 대했는데 알고 보니까 여친이랑 좀 많이 사이 안좋아지고 깨지고 나서 잠깐 나랑 연락한 거였고 여친이랑 다시 만나니까 내 연락을 또 씹는거야; 당연히 여친이 싫어할 수 있는 거고 절대 그런 행동 하고 싶지도 않고 둘 사이에 내 이야기가 나오는 거 나도 전혀 반갑지 않거든 난 친구니까 최대한 맞춰주려고 한 건데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예의 없고 웃긴 상황 아니냐? 사실 이제 손절했다 생각해서 인스타 스토리 같은 거 다 숨기기 해두고 게임친구도 걍 끊음 ㅎ 근데 생각하니까 어이없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