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선수라고 열외는 없다. 김 감독은 "특별히 큰 부상이 있는 선수라도 경기장에 와서 치료를 받으면 되고, 경기장에서 할 수 있는 훈련이 있다. 시즌이 끝나면 사실 시즌이 끝난 게 아니라 그때부터다. 우리처럼 일찍 끝난 팀은 뭔가 부족하고 약하니까 일찍 끝난 게 아니겠나. 포스트시즌에 못 올라갔으니까 더 준비해야 한다. 시작하는 기분으로 더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몸이 안 좋은 선수들은 그동안 뛰면서 많이 던졌으면 쉬면서 조금 더 치료를 받게 하고, 웨이트트레이닝을 할 수도 있으니까. 내년을 위한 보강 훈련을 해야 한다. 그 나머지 뛸 수 있는 선수들은 수비나 타격, 또 여러가지가 있다. 야구는 치는 것만 갖고는 되지 않으니까. 베이스 러닝도 그렇고, 번트도 그렇고 세밀한 것부터 지금 준비를 많이 해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교육리그에 나설 선수들은 오는 6일 출국하고, 오는 30일부터는 미야자키에서 다시 인원을 추려 마무리캠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미야자키 캠프는 다음 달 24일까지 진행한다. 2개월 가까이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작업을 한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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