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과씨씨 하고 헤어졌는데 어제 학교 앞 술집 갔는데 조금 멀리서 겹지인인데 지금 헤어져서 어색해진 전애인 친구 얼굴 보이길래 그 앞에 봤는데 누가 봐도 전애인이었어 옆엔 여자가 앉아있었고 전애인 여자 생겼다는 건 다른 지인들이 말해줘서 알고 있었는데 이걸 이렇게 볼 줄은 몰랐어 심장 빨리 뛰고 다리 후들거려서 그대로 뒤돌아 술집 나갔다 거의 반동거로 연애해서 항상 저자리에 내가 있었는데 이제 옆자리에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게 너무 마음이 아파 나랑 끝낸지 얼마나 지났다고 헤어지고 여지란 여지는 다 주고 상처는 다 줬으면서 술도 못 마시겠고 그대로 집 와서 한참 펑펑 울었어 난 아직인가봐 여전히 너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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