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회피형 잘 어르고 달래서 연애한지 4년 됐는데 걔한테 프로포즈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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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지 모르겠는데 뭔가 감개무량 함 

[익인1]

찐사다

[글쓴이]

진짜 개심각한 회피형이었는데 사람 만들음 ㅋㅋ 지금은 좀 사람됐어 자기 마음 얘기도 할 줄 알고

[익인2]

잘키웠네

[익인3]

부럽다

[익인3]

몇살이야?

[글쓴이]

난 29 상대는 28

[익인4]

어케했어 꿀팁좀

[글쓴이]

아주 천천히 다가가야 함 연애 초반부터 막 가까워지려고 하면 안 됨 그냥 꾸준히 옆에 있어주는 느낌으로만 있어야 해 네가 나한테 본인을 드러내도 괜찮다 하지만 네가 그러고 싶을 때 그래라, 보채진 않겠다… 이런 마인드로 ㅇㅇ

자신이 불안형이거나 연애할 땐 연애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면 힘들 거 같긴 함

[익인5]

쓰니는 결혼하고 애기 낳아도 회피하는거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아? 비슷한 상황이라 물어봐,,

[글쓴이]

애초에 우린 딩크 전제로 결혼할 거 같아서… 나나 상대나 애를 별로 안 좋아해 🥲

[익인6]

나는 회피형이랑 재회하고 싶어서 지금 힘든데 어케 결혼까지ㅠㅠ 멋지다 행복하게 살아!!

[익인7]

이야... 쓰니 진짜 찐사랑... 축하해

[익인8]

고생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