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죽을만큼 힘들다니까 말해줘서 고맙다고 하고
병원 같이 가줄까? 내가 더 들어줄말은 없을까? 물어보고
진짜 내가 그정도 생각인줄은 몰랐고 본인도 내가 죽을만큼 힘든건 너무 속상하다고 하면서 울려고 해서 끌어안고 서로 토닥여주는데
여기서부터 띵함
나:근데 진짜 나 너 두고 그냥 떠나가버릴까 생각 많이했어..미안
애인:(띵한표정)
나:그 표정은 뭐야..?
애인:이건좀 충격인데 아까까진 괜찮았어도 이건 좀 많이 충격이다..
나:음 나한테 뭐 정이라도 떨1어졌다고?
애인:솔직히 그럼 남아있는 나는 어떡하라고? 나는 어떻게 살아가라고 그건 좀 이기적이었을거야 너 진짜 그랬으면 나한테 계속 미안해했어야해
나:그건맞는데 정1떠1ㄹ이라고..?
애인:나 두고 떠나가버린다는건 좀 응 그런거같아..
나:아니 안그러고싶어서 얘기한거잖아
애인:그치 말 말고 실제로 그랬으면 좀 그랬을거같아
나:안그러고 싶다고..말만으로라도 정 떨1어진거 아냐?
애인:나는 너 행복했음좋겠어 그런거 아니야
이런대화였는디
죽고싶다는말엔 울먹이고 힘들어했으면서
너 두고 떠나가고싶었다는말엔 정이 어쩌고 반응이니까 좀 벙찌네
내가 지금 정상적인 사고가 안돼서 이러나 좀 봐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