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초반에는 안그랬는데 1년 넘어가면서부터 슬슬 보이더라고
남들 다 하는 것들을 얘는 2배로 힘들게 받아들이는거같아
ex. 아침에 일어나는거, 과제 하는거, 학교 가는거 등등...
둘다 대학생인데 나도 당연히 아침에 일어나는거 싫고 공부하는거 싫은데
남자친구가 컨디션 안좋고 기분 안좋아하는거 옆에서 보고 들으니까 나도 힘빠진다
모닝콜 해달라고 하고서는 내가 깨우면 전화받아서 확! 짜증내고
수업 끝나고 같이 저녁먹을때도 묵묵부답에 무표정이라서 많이 힘드냐고, 피곤하냐고 물어보면 그냥 조용히하고 밥먹어 이러는데
진짜 정 뚝뚝 떨어져 하....
근데 또 주말이나 자기 안바쁜 날들, 컨디션 좋은 날엔 잘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