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소개팅 자체도 결혼까지 생각하고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이번에 친구가 자기 친구를 소개해준다는 거야
당연히 동갑이고, 외모는 일단 마음에 들어
고향 친구 소개라서 겹지인도 몇 명 있더라...ㅋㅋㅋ
근데 가장 마음에 걸리는점은 직업이 웹소설 작가야
수익은 1500~2000정도 되고 7년차라는데 처음부터 잘 번 건 아니고 첫해에는 평범한 직장인 정도 벌다가 계속 늘고 있는 모양이더라고
응 수입 저정도면 당연히 좋지 근데 너무 불안정해 보여서 걱정이야
과연 저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
내가 저 분야를 몰라서 더 걱정이야 차라리 웹툰 작가 7년차에 저정도 버는거면 어느 정도 자리잡은 작가 느낌인 거 알아서 괜찮을텐데...
친구 말로는 진짜 괜찮은 사람이라는데 사실 소개팅 때는 다 그렇게 말하니까 ㅋㅋㅋㅋ 오늘 안에 말해준다고 했는데 진짜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