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차임
일주일 차에는 멍함- 오열 - 슬픔 - 분노 - 받아들임 - 괜찮아져서 잘 웃고 내 인생 적응
이주일 차에는 진짜 안 돌아올 사람인 거 받아들이고 남남인 거 인정함 이때 진짜 괜찮았음 엄청 잘 웃고
근데 이 시점에 상대가 미련 있는 거 티 냄 연락은 안 오고 ㅋㅋ
지금 삼주 거의 다 돼가는데 걔가 미련 있는 거 티 낸 후로 돌아오지 않을까 싶고 갑자기 보고싶고 뭐 하고 사나 궁금해서 인스타 염탐하고 싶은거 머리에 힘 빡 주고 절대 안 보는 중
저러니까 돌아올 것만 같은데 회피형이라 절대 안 그럴 거야..ㅋㅋ
나한테 거절 당할 거 무서워서 / 아예 마음 정리 다 해서 연락 절대 안 할거고 내가 연락하면 내 가치 낮아져서 또 재회 실패할 거고 그냥 내가 더이상 할 수 있는 게 없음
헤어지기 전에 걔한테 맘 떼고 있었어서 그날 나도 헤어지자 하려 했는데 막상 헤어지니까 좋았던 기억 뭐 하자고 했던 약속들 생각날 때마다 미련이 남고.. ㅋㅋ 내가 헤어지자 했으면 아마 이거보다 더 심하게 힘들었을 텐데 차여서 다행이기도 해
내가 걔 잡을 때도 걔를 엄청 사랑해서가 아니라 미련 남고 당장 안 잡히니까 오기로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원래 이런 거지? 이주차에 완전 멀쩡했는데 걔가 미련 남은 티 낸 거 때문에 이모양 이꼴이다 하 ㅋㅋ 짜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