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부산-서울 장거리야
애인이 자취해서 보통 내가 많이 가고 애인이 가끔 서울와
(이번주말 오랜만에 애인이 서울 온다함)
서울 주말 방값이 비싸거든 그래서 나는 기차역 근처(서울역,영등포역,용산)말고 그냥 서울쪽(화곡,구로) 싼곳에 잡고싶었어
기차역 근처는 싼게 10만원 , 그냥 서울 싼곳은 6만원
원래 금-토(1박2일) 있다가 가려했는데
금토일(2박3일)있다 가겠다 하더라고
근데 기차역 근처로 잡아버리면 2박에 20만원이잖아
너무 비싸서 내가 그냥 서울 싼곳으로 잡으면 안되냐
근데 계속 안된대 자기 힘들대
(기차역까지 버스 40분정도 나도 같이감 배웅해줌)
근데 난 숙박비가 너무 부담스러워서 안된다 , 본인이 싼거 찾아보라하니까 자기 지금 졸리다고 잔다고 내일정하자는거야(저녁 8시, 일하다 오긴했고 원래 빨리잠)
근데 당장 내일이 만나는 날인데 내일정하자는거랑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거든 그래서 내가 화가나서
지금 정해야된다고 언성을 높였어 그러니까 왜 화내냐고 툭 끊더라?
더 화가 나서 그냥 이번에 오지말고 홧김에 헤어지자고도 했어(이건 내잘못) 그래서 애인도 화나서 이걸 무기로 쓰냐고 어쩌고 저쩌고 해서 지금 냉전인데
앞에부분은 익들이라도 화 안나는지 누가 더 잘못한거같은지 내가 화난게 예민한건지 좀 봐줄수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