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허리디스크 있고 좀 심해졌다 나아졌다 반복하거든 (지금은 걸을 수 있는데 할머니처럼 꼬부랑 자세로 걷는 상태)
근데 엄마가 근 몇달간 계속 할머니같다 꼬부랑 할머니 땅꼬마같다 걷는 폼 이상하다
계속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저번에도 하지 말라 그랬는데
솔직히 허리 디스크 때문에 일상생활에 어려운 점도 꽤 많고 아파서 평소에 힘들고 그러는데
자꾸 웃으면서 옆에서 그 소리 하니까 참다가 오늘 그소리 하지 마라고 엄청 화냈거든(좀 많이 화내긴했어)
나 병원 데려다주고 이럴 거 아니면 허리에 대해 아무말 하지 말아라 이랬는데
처음 허리 아팠을 때부터(허리 아파서 움직이지도 못할때도 그냥 내리 누워있다가 일주일 뒤에 알아서 병원감) 계속 장난치기나 하고
이렇게 말하니까 엄마가 "나한테 왜 화내냐 왜 나한테 안도와줄거면 말도 하지 마라 그러냐 내가 니 감쓰야? 니만 아픈 것 같고 너만 니가 애틋해?"
이래서 내가 어떻게 그렇게 마할 수 있냐 이렇게,, 더 싸움
하 그냥 힘들고 나 엄청 뭐라고 해도 되니까 그냥 누가 이 상황에 대ㅐㅎ 뭐라고 해줬으면 좋겠어 도돌이표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