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진지하게 받아들이다 보니 점점 과몰입하게 되고 애인이 내 가치의 전부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애인=나 이런 생각이 강화되면서 불안했던거 같음
연락 안돼도 불안하고 병원 안간다해도 아플까봐 불안하고
결국 애인이랑 동일시 되고 묶이는게 싫으면서도 오히려 더 집착하게 된거지
나를 잃어버리는 기분이고 나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연애가 된거 같아서 헤어져야 할거 같긴한데. 그렇긴한데… 헤어져 본 적이 없어서 헤어지자고 지르지도 못하겠다 …. 그치만 애인이랑 평생 간다고 생각해도 답답해….. 머리가 아파
헤어질 용기를 어떻게 해야 낼 수 있을까
아니면 안 헤어지고도 이 심리상태가 해결될 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