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미국으로 유학가면(박사)

나도 같이 데리고 갔으면 하더라구 (혼인신고만 하고..?)

5년 좀 안 되게 연애하고 있구 아마 가게 되면 2년 이내로 갈 듯한데 부모님들께서 안 좋아하실까?

우리 부모님은 내가 경력단절되니까(f2비자로 가게 되어서 경제활동이 불가하대) 안 좋아하실 것 같고, 남자친구 부모님은 공부에 집중했으면 하실까봐..

다음주에 각자 말씀드려보기로 했는데 익들은 어떻게 생각해?

(현 상황으로 나는 3개월 전에 취업해서 일하는 직장인이고 남자친구는 ai쪽으로 석사하고 있어 각각 슴다섯 슴여섯이야!)

[익인1]

3개월이면 단절이라고 하기도 그래서 나라면 갈듯
가서 영어 빡세게 하고 와서 취업하면 되징

[익인2]

엥 아직 넘 어린데 가서 취업도 당분간 못하는데 따라가는 건 좀 리스크가 큰 거 같음

[익인2]

박사 따는데도 최소 2~3년에 따고나면 포닥도 하는 경우 많은데 거기서 걔만 보고 살게?? 걍 혼자 가라고 하고 롱디 해.. 오래 연애했다고 해도 너는 25인데 넘 어리다~

[익인3]

쓰니야 차분하게 생각해보는 게 좋을것 같아 결혼을 이렇게 번갯불에 콩구워먹듯이 하는 건 아닌듯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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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음.. 좀 애매해 20대 후반쯤 결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긴 했는데 그게 내 커리어랑 직결될 줄은 몰랐어 허허

[익인4]

미국이면 기본적으로 박사따는데 4년 ~ 6년걸리는데 그때동안 전공맞춰서 석박통합으로 같이하면 따라가는게 좋을지도.. 아니면 경력이 너무 단절되는데.. 그리고 미국은 박사과정하면 보통 월급주는데.. TA나 RA로.. 그게 딱 혼자 먹고살만큼만주는데 어케 생활할려고하는거야? 둘이살아야하니까 쉐어는 못하고 스튜디오나 1배드 1배스는 렌트해야 할텐데.. 박사과정월급으론 집세내면 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