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빵꾸난 포수 자원에 유일한 빛으로 합류 했고, 없었으면 올해 진짜 규빈이 민준이 돌려돌려 선발을 꽤 많이 봤을거고.. 당연히 의지 아프면 개큰 비상에 참고 무리하다가 지금보다 더 한 부상의 늪에 빠졌을 것.... 큰주노도 진짜 타이밍 좋게 상무 신청하고 들어갔는데 기연이 없었다? 그 좋은 기회 다 날리면서 주노가 1군에서 박키 당했을 것... 그럼 군입대 플랜 다 꼬였을거고 당장은 어떻게 막아주더라도 또 1,2년 후가 깜깜했을 것... 더 최악은 우리 불펜을 내주고 포수 데려오는 트레이드가 있었을지도 모름 진심..... 그리고 솔직히 얼라 투수들이랑 합은 의지 보다는 기연이가 더 잘 맞았다고 생각함... 의지는 요리조리 계산하고 노림수 있는 공 요구 많이 하는 걸로 아는데 이게 베테랑들은 그 사인대로 공을 찌를 수 있지만 얼라들은 아무래도 그게 안되니까... 기연이랑 할 때 좀 더 맞는 거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적재적소에 마운드로 올라가서 다독이는 그 가벼운 엉덩이가 최고였음... 초반에 택연이랑 합 맞출 때 직구만 미친듯이 요구하고 던진 날 있었잖아? 나 그날 그거 보고 기연이도 보통은 아니라고 생각함... 진짜 공부 좀 더 하고 경험치 꾸준히 쌓고, 의지 바로 옆에서 보고 배우면 국대 포수? 그것도 충분히 도전 가능하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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