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면 헤어진지 한달이야
애인이 사귀기전부터 집안 사정이 있었어 근데 그게 최근 들어 더 극심히 안 좋아졌고(부모님 건강 문제)
애인이 일도 힘든데 집안사정까지 겹치니까 번아웃 올 것 같다고
더 이상 연애할 여유가 없다고 많이 생각해봤는데 얼마 남지 않은 가족이랑 시간을 보내야할 것 같다고 하더라
근데 그러면 나한테 신경을 못 써줄 것 같다고 그게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데 나한테 더 상처주기 미안하다고 헤어지자더라고
난 당시에는 울면서 붙잡았어 괜찮아질때까지 기다릴거라고 그랬는데 결국 헤어졌어
헤어지고나서 연락하고 싶어도 꾹 참고 한달이 다 되어가네
헤어지기 전부터 계속 힘들다고 했지만 그걸로 인해 나한테 애정이 식었다거나 이런 전조증상은 하나도 없었는데
갑자기 이별을 얘기해서 사실 아직도 안 믿겨...
난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시 만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
그냥 이대로 연락 안하고 기다리는게 답일까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