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떡진머리로 식탁에 앉아서 밥먹는중이었는데 엄마가 수리기사님이랑 같이 들어왓어

숟가락 든 채로 정지상태가 되..... 

[익인1]

팬티는 입고잇엇지?

[글쓴이]

집에 아무도 없어도 속옷은 입고있어 ㅎ..

[익인1]

그럼 괜차나

[익인2]

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 기사님은 그런 거 여러 번 봤을 듯

[글쓴이]

속옷만 입ㄹ은체로 발견 당했으면 나 뛰어내렸어..

[익인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본문보고 심쿵했다가 댓글보고 빵터짐 엄마들은 왜 언질도 없이 외부인과 함께오시는 걸까

[글쓴이]

티샤쓰랑 빤쓰만 입고있었다고요~!!
하.. ㅠ

[익인4]

아이고 ㅋㅋㅋㅋㅋㅋㅋ 미리 연락 좀 해주시지 ㅜㅜ ㄱㅊㄱㅊ 기사님은 신경 안 쓸거야 다 잊어부러

[익인5]

와 나도 개떡진 머리로 집에 손님 온 줄 모르고 거실에 널부러져 있던 적 있는데 그 상태로 눈 마주침
그날 방 들어가서 진심 펑펑 울었어 개쪽팔려서
심지어 20대 초반에 있던 일임ㅋㅋㅋ

[익인6]

ㄱㅊ

[익인7]

아 진심 나도 그런 적 있음ㅋㅋㅋㅋㅋㅋ

[익인8]

하 근데 연락은 좀 줬으면 좋겠음 뭘 하고 있을 줄 알고

[익인9]

ㅋㅋㅋㅋ 뭐 어뗘~ 수리기사님께 이런 사람도 있다는 넓은 시야를 보여드린거지 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