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왜 승무원 좋아하는지 알겠어

너무 멋있다

예쁘고 키크고 영어도 잘하고 외국어도 잘하고

길가다가 유니폼 입은 승무원 봤는데 와.. 멋있었늠

[익인1]

그것이 바로 항공사의 마케팅... (진짜임, 전직 승무원)

[글쓴이]

그 아우라가 있어 와 나 여잔데 반했어..

[익인1]

근데 진짜 나도 승무원하면서 반할 뻔 한 적 있어... 너무 예쁜 사람 있으면 같이 근무할 때 괜히 나도 기분 좋아

[익인6]

나 특정항공 좋아하는데 그래서 일부러 거기 탈 때 있음 승무원 언니들 너무 예뻐서.. 진짜 마케팅 효과 맞네

[익인2]

비행기 좁은곳에서도 항상 친절함을 유지하는게 넘 대단해

[익인3]

비즈니스 타고갈때 친절함에 반했음ㅋㅋㅋㅋ

[익인4]

다 좋아하나..? 걍 비행기 타는 것만 특별한 서비스직 같은데

[익인8]

나도 승무원 친구 있는데 너무 예쁘구 키 크고 착하고 외국어도 잘하구 멋있고 내가 넘 조아해…

[익인10]

난 현직인데
사람들이 서비스직 하늘서빙 이라고만 거 속상해
서비스직이 아닌 건 아니지만 난 솔직히 안전요원이 더 맞다고 생각하거든

매 비행 무사히 안전하게 비행 끝나는 이유가 그 뒤에서 안전일 하는 사람들이 어마무시하게 많아서 안데ㅠㅠ
당장 하는 일도 교육 훈련도 안전/보안 일이 80퍼임 ㅠㅠ

고객과의 접점은 서빙이 다라 보이는 것만 보셔서 그렇지..
평소에 사고 안난다고 서비스직이라고만 비춰지는 거 속상해서 적어봄 ㅠ

[익인22]

22

[익인4]

근데 어떤 안전요원이 딱붙는 유니폼에 구두 신고 일해..? 내 주위 승준생들 보니까 승무원 뽑을때는 잘웃고 피부 깨끗하고 키크고 날씬한걸로 평가하던데 이게 안전요원의 조건이라고 생각하는거야? 면접 볼때도 풀메 받을 샵, 블라우스 핏, 다리 길어보이는 치마 길이 이런거 고민만 하던데 안전요원이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도 궁금해! 현직자의 생각은 어때??

[익인10]

1. 일할 때는 바지입어도 되고 굽없는 단화신고 일해. 딱붙는다고는 생각 안해봤는데.. 회사마다 다르고 본인이 이쁘게 보이고 싶으면 줄이는가.. 난 신축성 좋고 편하다고 생각해.
크록스까지는 아니더라도 사무실에서 신는 단화 편한 요양병원 근무화 느낌나고 편함
그리고 안전요원으로서 일을 많이 하긴 하지만 서비스직의 면도 있고 그런 면에서 중요한 일을 하기 때문에(회사 명성에 맞도록) 품위유지를 하기 위해선 필요하다고 생각해. 실제로 vip승객들 접대할 일도 많고. 어디서도 배울 수 없는 고품격 서비스매너 테이블매너 이런 것도 배우긴 하니까 에티튜드면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해.
산발로 응대할 순 없지
다만 안전일이 비중적으로 더 많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거야!
참 그만큼 양면을 다 소화해내야되서 어려운 직업인 것 같아

2. 채용에 있어서 승준생들이 과하게
미에 집착하는 건 분명 잘못됐다고 생각해
고쳐야될것같은데 아무래도 경쟁률이 치열하다보니 조금이라고 더 나아보이게 하려는 간절함 때문에 자꾸 상향평준화 되는 것 같아.
아무래도 어린 학생들이 단시간에 고칠 수 있는게 외적인 부분이니까
그리고 승무원이란 직무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그냥 지원해보는 어린 철없는 얘들은 그게 더 중요하다 생각하니.
그게 쌓여서 더 심해지는 현상같고!
+ 면접복/헤메샵/스튜디오 들의 돈 벌려는 속셈/광고 도 한몫함. 난 그게 젤 크다고 생각해. 진짜 악덕 기업들 ㅠㅠ 돈이 되니까 간절한 사람들 가지고 가스라이팅 하는거지. 남들 다 메이크업받는데 넌 안할거니? 이러는 느낌
뭐든 승무원이란 키워드 붙으먄 프리미엄가격이 붙어. 시장이 문제임

3. 어차피 회사는 예쁘다고 뽑는 거 아님. 실제로 샵 좀 제발 가지말라고 자연스럽게 오라고 공고글이나 면접안내문에 올라옴ㅋㅋ 면접관님들도 왜 맨날 똑같은 옷 머리 하고 오는지 모르겠다고 한숨쉬시고.
회사도 이런 현상 다 안좋아 해. 그래봤자 회사이미지만 이쁘고 머리나쁜 얘들만 온다는 그런 이미지만 쌓이고 나빠지는거니까.

4. 취준생들이나 얼굴큰데 다리두꺼운데 여드름많은디 못생겼는데 괜첞을까요ㅠㅠ이런 고민하지.
최합자나 현직들 말로는 다 아무상관 없다고 걱정말라고 하는것도 그런 이유.
실제로도 외모에만 집착하는 얘들은 최합 못함.
익인이가 말한 ‘내 주위 승준생들 보니까 승무원 뽑을때는 잘웃고 피부 깨끗하고 키크고 날씬한걸로 평가하던데 이게 안전요원의 조건이라고 생각하는 ’ 얘들은 최합하기 어려워. 설령 운좋게 됐다한들
입사하고 나면 잘못된 생각이었다는 거 깨닫게 됨.

5. 나도 못생겼고 키작고 무릎도 안붙고
승무원상? 맏며느리 프리패스상 그런거 절대 아님ㅋㅋ 그래도 본문처럼 칭찬해주는 사람들 많은데 그건 프로페셔널하고 눈이 반짝거리고 유니폼+쪽머리 때문에
이뻐보이는 게 큼.
다 똑같이 캐리어끌고 각 살려서 걸어다니니까

[익인10]

승준생, 항공과학생, 승무원학원
다니는 사람들이 현직은 아니니까

확실히 현직과 일부준비생 사이에
큰 괴리가 있다는 걸 알아줬음 좋갰어!

[익인12]

난 그 승무원 말투? 넘 좋더라 친절하고 스윗하고 비행기 타고 내릴 때마다 꼬박꼬박 인사함

[익인14]

나도 현직인데 이미지 좋아보이는건 정말 인정함
근데 나 갠적인 고충은 하지정맥이랑 머리가 ㅠㅠㅠㅠ 너무 빠지고
생활패턴이 너무 안맞아서 나같은 경우는 생리도 불규칙함....
오래 하기엔 정말 힘든직업..

[익인16]

얼마나 어떻게 준비하고 붙었어? 26에 승준생 도전해도 될까 ㅠㅠ

[익인14]

나는 호텔과 나와서 호텔일하다가 일년만에 이직한거라..! 그런데 요즘은 4년제 일반과 나온 주변 친구들도 많이 붙고 실제로 많이 들어와! 나이 별로 안따지는 항공사도 있으니까 준비 잘하면 문제없어!

[익인18]

난 중딩 때 일진 비스무리했던 애들이 승무원 돼서 인스타에 착한 척 깨끗한 척 글 올린 거 보고 세상 일 참 모른다는 걸 깨달음 ㅋ…

[익인10]

이것도 돠게 웃긴게
승무원만 그런 사람 있는 것도 아니고
어느 직종 어느 직업에나 다 있을텐데
항상 승무원하면 일진얘기 나오면서
직업 후려치는 사람 분위기 조성되서
진짜 속상함 .
익인이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인티에서 승무원 키워드 뜨는 글이면 늘 패턴이 그랬거든

대한민국승무원만 수만명될텐데
당연히 여러사람이 있겠지ㅜ

[익인20]

진심 같은 여자가 봐도 너무 예쁘고 목소리 나긋나긋 햇살미소 보면 반할거같음

[익인24]

집도 자주 비우고

[익인26]

얼굴보고 뽑으니깐 ㅋ

[익인10]

얼굴 보고 뽑는거 아니야~
그럼 미스코리아는 다붙지
못생긴 사람도 현직에 많아 나포함 ㅋㅋ

[익인28]

난 파일럿이 더 멋져보임!

[익인30]

너무 친절해서 뱅기 탈때마다 기분 좋음

[익인32]

뱅기 탈 때 승무원 언니들이 웃어주면서 인사하는 거 너무 기분조음... 나도 빵긋 웃으면서 인사하게 됨

[익인34]

난 여자인데도 승무원 언니들 보면 기분 좋아지는데 남자들은 ㄹㅇ 좋아할듯..

[익인36]

어우 승무원 글 올라올때마다 댓글에 비꼬는 애들 진짜 추해보임

[익인38]

맞아 자기 일에 전문적인 모습이니까 멋있어